구축 턴키 진행 중 마루와 도배지 색상 조합 변경, 이 정도 변덕 괜찮을까요

결***중

28년 된 구축 아파트를 매수해서 턴키로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산 문제로 처음에는 도배, 몰딩, 중문, 폴딩도어, 방문 교체, 화장실 2곳, 그리고 주방 문짝 교체 정도의 부분 수리 방향으로 잡았어요.

그런데 현장 상담 때 사장님이 주방 경첩이 녹슬고 내부가 휘어 있어서 문짝만 바꾸지 말고 전체를 교체하라고 강하게 권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예산 때문에 계속 거절하며 문짝만 바꾸겠다고 우겼는데, 계속 보니 상태가 심해서 결국 바닥 시공을 제외하고 주방 교체를 견적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견적을 받았는데 또 예산을 초과하더군요. 고민 끝에 어차피 다른 곳을 다 하는데 바닥까지 하는 게 낫겠다 싶어 추가 비용을 여쭤봤습니다. 사장님께서 마루를 안 하고 작업하면 보양 작업이나 문틀 수정 시 드러나는 문제, 찍힘 사고 등으로 머리 아픈 일이 많다며 그냥 해주겠다고 하셔서 결국 바닥까지 포함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자재 선택 과정에서 변덕이 너무 심했다는 점입니다. 처음 미팅 때는 무조건 하얀색으로 가겠다고 퓨어화이트 도배지에 맞춰 흰 문과 흰 주방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일주일 뒤 마루 샘플을 보니 생각했던 밝은 베이지보다 깊이감 있는 오크 톤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정남향이라 집이 밝으니 조금 어두운 톤도 괜찮겠다 싶어 마루를 오크색으로 바꿨습니다.

마루를 바꾸고 나니 퓨어화이트 도배지는 너무 하얘서 오크색 마루가 오히려 안 예뻐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샘플을 대보았더니 크림화이트 톤이 두 색상 모두에 찰떡이라 결국 도배지를 크림화이트로 변경했습니다. 다행히 문을 제외하고는 발주 전이라 변경이 가능했어요.

결국 마루 색상부터 도배지까지 다 바꾸고 나서야 사인을 마쳤는데, 제가 너무 진상처럼 굴어서 사장님이 당황하셨을 것 같아 죄송하네요. 첫 인테리어라 기준을 잡기가 너무 어려운데, 이렇게 중간에 자재 톤을 바꾸는 경우가 흔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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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햇***집15일 전

원래 샘플북으로 볼 때랑 실제 시공했을 때 느낌이 완전히 달라서 다들 그래요. 사장님들은 웬만한 변덕은 다 겪어보셨을 거예요.

결***중15일 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마음이 좀 놓이네요. 정말 죄송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구***기15일 전

마루 색상 바꾸면서 도배지까지 맞추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이에요. 퓨어화이트에 오크 마루면 자칫 붕 떠 보일 수 있거든요.

꼼***사15일 전

발주 들어가기 전에 바꾸신 거면 다행입니다. 발주 후에 바꾸면 자재비 날리고 일정 꼬여서 진짜 곤란해지거든요.

미***프15일 전

주방 경첩 녹슬고 휜 거 그냥 두셨으면 나중에 문짝만 갈아도 금방 다시 문제 생겼을 거예요. 사장님이 제대로 짚어주셨네요.

결***중15일 전

맞아요. 처음엔 돈 때문에 안 하려고 했는데 다시 보니 정말 심각하더라고요.

우***아15일 전

정남향이면 빛이 많이 들어오니 오크 톤이 훨씬 고급스럽게 나올 거예요.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인***보15일 전

저도 마루 고르는 데만 일주일 걸렸어요. 실물 샘플 보고 결정하신 거면 믿고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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