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무몰딩 시공 중 천장 휨과 내장형 몰딩 발견, 추가 비용 발생 시 판단 기준
40년 넘은 구축 아파트라 마음을 비우고 시작했는데, 무몰딩으로 가는 길이 정말 험난하네요. 현재 몰딩 제거와 목공, 샌딩, 퍼티까지 마쳤고 이제 초배지와 도배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원래 계획은 공용부를 덴조치기로 무몰딩 처리하고, 방들은 마이너스 몰딩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벽지도 공용부는 디아망, 방은 베스트나 로하스로 생각했었는데요. 견적을 확인해보니 전체를 디아망으로 변경해도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아 1차로 전체 디아망으로 변경했었습니다.
그런데 방 몰딩을 뜯어보니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천장이 둥글게 휘어 있어서 마이너스 몰딩을 박아 넣을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방 몰딩이 일반적인 갈매기 몰딩이 아니라 콘크리트에 깊게 박혀 있는 내장형 구조였습니다. 이걸 떼어내니 콘크리트 파낸 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벽면이 매우 울퉁불퉁한 상태입니다.
결국 마이너스 몰딩은 포기하고, 평탄화 작업 후 퍼티로 메꿔서 무몰딩으로 가는 게 최선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공 작업이 추가되고, 가견적 때는 퍼티 1회였는데 실사 후 퍼티 2회에 인건비 2품이 추가되면서 도배 견적이 갑자기 훅 뛰었습니다.
벽지 때문에 생긴 비용은 아니라서 공용부 벽지를 포티스로 변경하면 비용이 얼마나 추가되는지 여쭤봤는데, 인건비 추가 없이 자재비만 추가된다고 하셔서 급하게 포티스로 변경했습니다. 방은 두꺼운 벽지가 필요해 그대로 디아망으로 유지하고요.
다만 이미 도어와 걸레받이, 바닥재를 기존에 생각했던 샌드스타코 웜화이트 톤에 맞춰둔 상태라, 이질감 없는 벽지를 고르느라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져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포티스로 바꾸니 현관 필름 작업 비용을 줄여 방화문만 작업하면 된다는 장점은 생겼네요.
구축이라 칠겹으로 겹쳐진 벽지와 엉망인 천장 상태 때문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계속 생기는데, 이런 현장 상황에서 발생하는 추가 인건비와 공정 변경이 적정한 수준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도배,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공북도배
후기 14개 · 세종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구축 무몰딩은 정말 도박 같아요. 저도 뜯어보고 천장 수평 안 맞아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퍼티 2회에 인건비 추가된 건 그 정도 상태면 불가피했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뜯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라 더 당황스럽네요. 그래도 면이 잡히는 게 우선이라 생각해서 진행했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기존 몰딩이 콘크리트에 매립된 내장형 구조였으므로, 철거 후 노출된 콘크리트 면의 단차를 잡는 그라인딩과 퍼티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천장 휨 현상이 확인되었다면 마이너스 몰딩의 직선 라인을 잡을 수 없으므로, 평탄화 작업 후 무몰딩으로 전환하는 것이 실무적인 판단입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포티스로 변경하신 건 신의 한 수 같네요. 현관 필름 비용 아끼신 게 어디예요. 혹시 바닥재랑 벽지 톤 차이 많이 나나요?
최대한 비슷한 톤으로 골랐는데, 실제로 시공하고 나면 어떻게 보일지 너무 걱정됩니다.
도배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준신축 26평 반셀프 공정 순서와 가성비 자재 선택 기준 질문
- 반셀프 인테리어 도배 마무리 단계에서 전체적인 마감 상태를 판단하는 기준 질문
- 디아망 도배 후 벽지가 붕 떠 있는 느낌인데 정상적인 양생 과정인가요?
- 안방 침대 헤드 쪽 포인트 벽지 컬러 선택과 조화로움 판단 질문
- 입주 7개월 차 도배지 들뜸과 화장실 인접 벽면 곰팡이 발생 판단 질문
도배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