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평대 반셀프 완료 후 자재 조합 만족도와 놓친 디테일 확인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키우며 타 지역을 오가는 상황이라 시간적 여유가 매우 부족한 상태에서 40평대 반셀프 인테리어를 마쳤습니다. 계획 단계에서 지인의 홈디렉팅 도움을 받아 도면 분석과 자재 셀렉을 진행했고, 덕분에 큰 멘붕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크림 톤을 베이스로 잡고 월넛 포인트를 섞어 병원 같은 느낌을 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바닥은 800각 타일형 강마루를 선택했고, 이에 맞춰 벽지와 필름 톤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거실 바닥의 붉은 톤이 실물로 보니 고급스럽게 나와 만족스럽지만,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잘 안 담겨 실제 조합이 조화로운지 궁금합니다.
주방은 크림 톤의 상판과 가구 조합으로 맞췄고, 홈카페장 상판은 오염을 고려해 다른 자재를 선택했습니다. 안방은 패밀리룸으로 꾸미며 조도를 낮게 설정했는데 의도한 대로 분위기가 나왔는지 판단이 어렵네요.
다만 공사를 마치고 나니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보입니다. 화장실 주문장 사이즈를 잘못 주문해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안방 화장실과 커튼박스 쪽 콘센트 시공을 놓쳤습니다. 또한 주방 상부장 틈새를 막지 않아 먼지가 걱정되는 상황이며, 음식물 처리기 설치 공간을 미리 확보하지 못한 점과 실링팬 겸용 조명을 선택한 것이 조금 후회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놓친 부분들이 나중에 큰 불편함이 될지, 혹은 보완할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10
상부장 틈새는 실리콘이나 마감재로 나중에라도 메우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거기 먼지 쌓이기 시작하면 답 없더라고요.
커튼박스 콘센트 없으면 나중에 전동 커튼 설치하실 때 정말 난감합니다. 지금이라도 전기 작업 다시 하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이미 입주한 상태라 다시 뜯기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고민 중입니다.
크림 톤에 월넛 포인트 조합은 유행 안 타고 오래가서 좋은 선택하신 것 같아요. 800각 마루가 분위기를 다 잡았네요.
화장실 주문장 사이즈 미스는 정말 뼈아프네요. 당근에 올리셨다니 얼른 처리하시고 맞는 사이즈로 재구매하세요.
실링팬 겸용 조명 쓰시면 조도 조절이나 빛 퍼짐이 아쉬울 때가 많죠. 매립등을 따로 넣으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홈디렉팅 도움 받으신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계획 세우는 게 너무 막막한데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 궁금해요.
지인 도움이라 구체적인 금액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시행착오 줄인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었습니다.
800각 타일형 마루면 시공 난이도가 있었을 텐데 마감이 깔끔해 보입니다. 붉은 기 도는 톤이 실물로 보면 훨씬 고급스럽죠.
음식물 처리기 공간 안 빼신 건 정말 아쉽네요. 빌트인 모델은 안 되겠지만 스탠드형으로 타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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