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반셀프 진행하며 겪은 업체 선정과 공정 간 소통의 어려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37평 구축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를 마치고 입주한 지 3주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시간적 여유가 많았고, 남편과 제가 직접 페인트나 욕실 방수, 곰팡이 제거, 현관문 필름 작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단지 내 구조를 잘 알고 사례가 많아 수월할 줄 알았는데, 막상 겪어보니 예상치 못한 고비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업체 선정 과정이었습니다. 후기를 찾고 컨택하는 데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었고, 일정이 맞지 않거나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있어 멘탈 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최소 3개월 전에는 연락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 때문에 소통에 어려움이 컸습니다. 거의 모든 공정에서 통역이 필요하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유튜브 등으로 미리 공부하지 않았다면 요구사항을 정확히 전달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자재 선정 역시 턴키와 달리 발품을 많이 팔아야 했습니다. 쇼룸을 너무 일찍 방문하면 나중에 잊어버려 다시 가게 되는 일이 생기므로, 철거와 목공, 타일 공정이 끝난 뒤에 방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마루 시공 이후 보양 작업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가구 설치나 도배, 시스템 에어컨 작업 시 공구가 들어오면서 찍힐 위험이 커서 직접 박스를 깔아 보양했습니다. 공정 간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다음 공정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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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1
중간 청소는 어떻게 하셨나요? 폐기물은 업체가 가져가도 분진이 정말 심하더라고요.
맞아요. 그래서 공업용 청소기를 중고로 구해놓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드러운 솔 빗자루도 꼭 챙기세요.
전문 용어 때문에 소통이 힘들다는 점 정말 공감합니다. 주로 어떤 채널로 공부하셨나요?
저는 주로 유튜브에서 공정별 시공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미리 숙지하고 가야 소통이 그나마 원활해지더라고요.
자재 쇼룸 방문 시점을 공정 후로 잡으라는 팁 정말 유용하네요. 저도 너무 일찍 갔다가 다시 방문했거든요.
마루 보양 직접 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업체에 맡기면 추가 비용도 들고 생각보다 꼼꼼하지 않을 때가 많더라고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직접 깔아야 마음이 놓여서 박스 가져다가 정말 열심히 깔았습니다.
3개월 전 컨택 강조하신 부분에 동감합니다. 인기 있는 업체는 정말 빨리 마감되더라고요.
맞습니다. 특히 반셀은 집주인이 일정 조율을 다 해야 해서 더 치밀하게 잡아야 하더군요.
방수나 곰팡이 제거를 직접 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작업하시면서 가장 까다로웠던 부분은 어디였나요?
공정 간 연계성 고려한다는 말씀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앞 공정이 밀리면 뒤가 다 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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