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30평대 턴키 진행 시 디자인보다 실사용 편의성을 우선한 결과와 판단 기준
16년 된 30평대 구축 아파트를 턴키로 올수리하고 입주했습니다. 처음에는 도배와 바닥만 바꿀 생각이었는데, 하나둘 알아보다 보니 욕심이 생겨 전체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예쁜 디자인보다는 따뜻한 분위기와 살기 편한 구조였습니다. 구축 특성상 수납공간이 부족하고 거실이 좁아 보이는 점이 아쉬웠거든요. 특히 기존의 올드한 화이트 우드 톤이 칙칙해서 이 부분을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거실은 확장을 통해 넓게 쓰고, 몰딩과 걸레받이를 밝은 톤으로 정리했습니다. 벽지는 크림 화이트, 바닥은 아이보리 톤으로 맞췄는데 턴키 디자이너분이 추천해주신 색감이라 조화롭네요. 중앙등 대신 매입등과 간접조명을 넣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주방은 동선과 수납에 집중했습니다. 상판 위 물건을 없애기 위해 수납장을 추가했고, 하부장은 여닫이와 서랍을 적절히 섞었습니다. 상부는 화이트, 하부는 우드톤으로 구성해 답답함을 줄였습니다.
현관은 좁은 공간에 수납량을 늘려야 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밝은색 수납장을 배치하고 유리 중문을 설치해 개방감을 줬습니다. 욕실은 아이를 위해 욕조를 유지했고, 청소가 편한 형태의 세면대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만족스러운 점은 콘센트 증설입니다. 디자이너분이 가구 배치와 생활 습관을 미리 물어봐 주셔서 침대 양옆, 식탁 근처, 로봇청소기 자리, 소형가전 위치까지 세밀하게 반영되었습니다. 조명 역시 구역별로 나누어 제어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합니다.
디자인 제안뿐만 아니라 이런 생활 동선까지 챙겨주는 디자이너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예쁜 디자인은 익숙해지지만, 수납과 편의성은 매일 체감하게 되더라고요. 비용을 어디에 쓰고 어디서 줄일지 솔직하게 가이드해준 점도 좋았습니다. 혹시 비슷한 평수 구축 진행하시는 분들 중 궁금한 점 있으시면 공유해 드릴게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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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테리어
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콘센트 위치를 미리 다 잡아주셨다니 부럽네요. 보통은 그냥 기본 위치에만 해주는데, 혹시 가구 배치도까지 같이 그려서 협의하신 건가요?
네, 디자이너분이 가구 배치를 먼저 물어보시고 그에 맞춰서 필요한 곳마다 콘센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정리해주셨어요.
주방 하부장에 서랍 비중을 높이신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저도 지금 구축이라 수납 고민 중인데 우드톤 하부장 사진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매입등이랑 간접조명으로 나누신 거 정말 추천합니다. 저도 턴키 때 조명 스위치 분리 요청했는데 밤에 무드등만 켜놓으면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중문을 유리로 하신 게 신의 한 수였겠네요. 수납장을 늘리면 확실히 답답해 보일 텐데 밝은 색상 선택하신 게 좋은 판단이신 것 같습니다.
아, 제가 질문을 하나 더 드리자면 중문 프레임 색상도 수납장 색상에 맞추신 건지 궁금합니다.
아이 키우면 욕조 정말 필수죠. 샤워부스로 바꾸면 깔끔하긴 한데 실사용하면 결국 욕조 그리워지더라고요. 잘 결정하신 것 같아요.
비용을 어디서 줄이고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솔직하게 말해준 디자이너라니 정말 믿음직하네요. 그런 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운이 좋으셨어요.
크림 화이트에 아이보리 바닥 조합이면 정말 따뜻해 보이겠어요. 턴키 업체 선정하실 때 포트폴리오 위주로 보셨나요, 아니면 지인 추천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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