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올수리 업체 선정 시 견적서의 상세함과 현장 진단 능력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단***야

안녕하세요. 18년 된 30평대 구축 아파트에 신혼집으로 들어와 1년 정도 거주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막상 살아보니 디자인보다 기본 성능의 문제가 너무 심각하더라고요.

겨울철에 보일러를 계속 틀어도 집 안에서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웠고, 난방비가 70만 원 가까이 나올 정도로 단열 상태가 엉망이었습니다. 여기에 세탁실 쪽 아랫집 누수 문제까지 겹치고 수납공간도 턱없이 부족해서, 결국 샷시와 단열, 방수, 주방 구조 변경까지 포함한 올수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업체를 알아보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지인이 견적이 저렴한 곳과 계약했다가 철거 후에 추가금이 수백만 원씩 계속 붙어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무조건 싼 곳보다는 정직한 견적을 주는 곳을 찾고 싶었습니다. 총 5군데 정도 상담을 받았는데, 어떤 곳은 예산 내에서 다 가능하다며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말하고, 어떤 곳은 견적 항목이 너무 단순해서 최종 금액인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종 선택한 업체는 현장 미팅 때부터 달랐습니다. 단순히 치수를 재는 게 아니라 벽과 바닥 상태, 외벽 단열, 샷시 상태, 누수 흔적부터 꼼꼼히 살피시더라고요. 제가 말하지 않아도 난방비 문제나 누수 흔적을 먼저 짚어내시는 모습에 신뢰가 갔습니다. 특히 견적서에 공사와 자재 항목이 상세히 나누어져 있었고, 기본 포함 사항과 선택 사항,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을 명확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심지어 굳이 안 바꿔도 되는 부분은 필름 작업만으로 충분하다며 비용 절감을 권해주시더군요.

결과적으로 추가금 없이 공사를 마쳤고, AS 체크리스트를 통해 하자를 보수한 뒤 잔금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해 만족스럽게 마무리했습니다. 혹시 구축 올수리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업체 선정 시 어떤 기준으로 상담 내용을 판단하고 견적서의 신뢰도를 확인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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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테리어

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꼼***사10일 전

잔금을 AS 완료 후에 지급하는 조건은 정말 잘 잡으신 것 같네요. 보통은 공사 끝나면 바로 청구해서 나중에 연락 두절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단***야10일 전

맞아요, 저도 카페에서 먹튀 후기를 많이 봐서 그 부분이 가장 안심됐습니다.

구***망10일 전

현장에서 누수 흔적이나 단열 상태를 먼저 짚어준 건 진짜 전문성이 느껴지네요. 혹시 견적서 받으실 때 자재 브랜드나 상세 규격까지 다 적혀 있었나요?

단***야10일 전

네, 항목별로 금액이 자세히 나눠져 있었고 어디까지가 기본인지 명확하게 설명해주셔서 판단하기 수월했습니다.

인***민10일 전

무조건 다 된다는 곳은 정말 위험하죠. 철거 후에 '생각보다 상태가 안 좋다'며 추가금 요구하는 패턴이 전형적이더라고요.

초**퍼10일 전

필름으로 살릴 수 있는 걸 권해준 업체라면 정말 양심적인 곳이네요. 보통은 다 뜯어내고 새로 해야 돈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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