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 턴키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이 드디어 공사 마지막 날이라 퇴근 후에 완성된 집을 확인하러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집 입구에 아직 치우지 않은 자재들이 놓여 있어 시작부터 불안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안방과 옷방, 그리고 화장실 문까지 총 3개의 문이 아직 달려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현관 전구도 설치되지 않았더군요.
가장 속상한 건 가구 문 형태입니다. 미팅 때부터 각 가구의 문은 푸시형으로 하지 말아달라고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당시 디자이너분도 요즘은 푸시형을 안 한다며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확인하니 세탁실과 신발장, 창고 문이 모두 푸시형으로 시공되어 있었습니다. 눌러야 열리는 방식은 정말 싫어서 처음부터 안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또한 입구 쪽에 전체 소등 스위치를 달아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했는데, 확인해 보니 스위치가 보이지 않습니다. 공사 일정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당당하게 말했던 업체인데, 정작 완성일자에 완성을 못 했음에도 아무런 메시지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바로 문자를 보냈지만 아직 답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모든 내용을 녹음해둔 것은 아니라서 업체 측에서 우기면 대처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댓글 5
꼼***수
문 3개가 안 달린 건 단순 지연인지 자재 수급 문제인지부터 확인하셔야겠네요. 연락 두절이 제일 답답하시겠습니다.
마***안
네, 연락을 계속 시도 중인데 답이 없으셔서 너무 답답합니다.
계***심
푸시형 문이나 소등 스위치 같은 요청 사항이 계약서나 최종 확정된 설계 도면에 명시되어 있나요?
현***자
마지막 날에 자재가 남아있고 문이 안 달려있다면 공정이 밀린 것 같습니다. 잔금 치르기 전에 리스트부터 정확히 작성하세요.
차***처
녹음본이 없더라도 미팅 때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이나 메일 등 증빙할 수 있는 기록이 있는지 다시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