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의견 차이로 공정 번복이 잦았던 반셀프 공사, 책임감 있는 시공자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요
최근에 가족분들의 집 인테리어를 반셀프로 도와드렸습니다. 한정된 예산과 3주라는 짧은 기간 안에 끝내야 해서 심리적인 압박이 컸던 현장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사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가족 간의 의견 차이였습니다. 시아버지께서 공정을 계속 줄이라고 하시는 바람에, 이미 계획했던 작업을 진행했다가 다시 취소하는 등 번복이 매우 잦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공자분들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해주시는지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더군요.
목공의 경우, 이전에 서투른 팀을 뵀을 때 몰딩 이음선이 매끄럽지 않거나 다음 공정을 고려하지 않고 작업해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꼼꼼하게 작업해주시고 불필요한 공정은 비추천해주시는 분을 찾았는데, 번복이 심했음에도 화내지 않고 이해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가구 시공에서도 요청 사항이 계속 바뀌어 여러 번 수정했지만 다 들어주셨고, 특히 시공 당일 마루 문제로 아일랜드 식탁 범위를 넓혀야 해서 준비된 대리석을 못 쓰게 된 돌발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때 책임감 있게 무료로 교체해주신 덕분에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타일 작업은 예전에 가성비만 따져 1인 타일러분께 맡겼다가 구배가 안 맞아 물이 안 내려가고 메지 작업이 미흡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용을 더 주더라도 철거, 설비, 방수, 타일, 도기 세팅까지 담당자가 나누어져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곳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방수 3회 진행과 깔끔한 구배 확인까지 만족스럽게 끝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루와 샷시를 제외한 가성비 공사를 진행했는데, 제 집이 아닌 곳을 진행하니 소통의 어려움이 더 컸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변수가 계속 생기는데, 이때 시공자가 나몰라라 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해결해주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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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가족분들 의견 차이 때문에 고생 많으셨겠어요. 보통 번복이 심하면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만하게 해결하신 게 다행입니다.
맞아요, 정말 죄송한 마음이 커서 후기로라도 보답하고 싶더라고요.
타일 구배 문제는 정말 치명적인데, 이번에 방수 3번까지 제대로 하셨다니 안심이 되시겠어요. 1인 시공보다 팀 단위 시공이 확실히 체계적이긴 하죠.
책임감 판단 기준은 아마 돌발 상황이 터졌을 때의 태도 아닐까요? 대리석 교체 사례처럼 대안을 먼저 제시하는 분들이 진짜 베테랑이더라고요.
정확히 그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몰라라 하셨으면 정말 답 없었을 상황이었거든요.
3주라는 짧은 기간에 이 정도 범위를 다 끝내신 게 놀랍네요. 혹시 전기 작업하실 때 실링팬 보강은 목공 단계에서 미리 협의하신 건가요?
네, 목수님께 실링팬 보강 작업을 미리 부탁드려서 진행했습니다.
포그그레이로 통일하셨다니 깔끔하겠어요. 가구 철거 포함해서 예산 맞추신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베란다 크랙 퍼티 작업까지 서비스로 받으셨다니 좋은 분들 만나셨네요. 역시 소통이 잘 되는 분들이 작업 결과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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