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가벽 제거를 통한 화장실 동선 변경과 드레스룸 신설 시 고려할 점
20년 넘은 32평 아파트 턴키 공사를 마쳤습니다. 이번에 제가 가장 욕심냈던 부분은 구조 변경이었는데, 실제 결과물을 보며 몇 가지 고민이 생겨 질문 남깁니다.
우선 거실에 있던 붙박이 가벽을 철거했습니다. 원래 그 뒤쪽이 안방 화장실로 가는 통로이자 화장대 공간이었는데, 이걸 뜯어내면서 안방 화장실을 공용 화장실로 용도를 바꿨습니다. 중학생 딸아이가 있어 동선을 편하게 해주려 했고 거실을 더 넓게 쓰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안방에는 과감하게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기존 붙박이장은 환기가 안 되고 수납이 불편해서 아예 공간을 분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샷시 교체 시점에 맞춰서 침실용과 옷방용 창문을 분리해 제작했는데, 옷방 쪽은 유리블럭을 넣을까 고민하다가 실거주 환기를 위해 일반 창문을 냈습니다.
그런데 주방 쪽이 문제입니다. 내력벽이라 확장이 안 되는 좁은 구조인데, 냉장고 3개를 한곳에 몰아넣으려고 벽을 더 늘려서 시공했습니다. 막상 완성하고 보니 냉장고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식탁이 제대로 들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욕심내서 공간을 늘린 게 오히려 독이 된 건 아닌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전체적으로 단열과 샷시, 시스템 에어컨, 실링팬까지 다 넣어서 예산은 처음 생각보다 조금 초과했지만 만족스럽긴 합니다. 다만 주방 가구 배치와 드레스룸 분리로 인해 좁아진 침실 공간이 실사용 시에 불편함이 없을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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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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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안방 화장실을 공용으로 돌리신 건 신의 한 수 같네요. 아이들 크면 화장실 하나로는 부족한데 동선 효율이 훨씬 좋아졌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거실에서 바로 접근 가능하니까 훨씬 편해졌어요.
주방 냉장고장 때문에 식탁 자리 고민하시는 거 이해 가요. 혹시 식탁 사이즈는 미리 정해두신 게 있나요?
원하는 사이즈가 있는데, 지금 상태로는 간신히 들어갈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 사례에서는 구조 변경 시 내력벽 유지 여부와 창호 분리 시공이 핵심입니다. 주방의 경우 가구 배치 전 실제 가전의 외경 치수와 통로 폭을 먼저 대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레스룸 가벽 설치 시에는 단열재 충진 상태를 확인하여 결로 발생 여부를 판별하는 순서가 필요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옷방에 유리블럭 대신 창문 내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이에요. 드레스룸은 환기 안 되면 옷에 냄새 배고 곰팡이 생기기 쉽거든요.
침실이 좁아진 건 아쉽지만, 수납 공간이 확실히 분리되면 오히려 침실 내부가 더 깔끔해져서 만족도가 높으실 거예요.
동감합니다. 붙박이장보다 가벽 드레스룸이 공간 활용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죠.
전체 공정 중에 보일러 분배기랑 각방 조절기까지 다 하셨네요. 겉모습보다 그런 기본 설비에 투자하신 게 나중에 훨씬 이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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