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견적 대비 반셀프 진행 시 예산 절감 폭과 준비 기간 판단 기준
이번에 30평대 아파트 올수리를 계획하면서 턴키 업체 여러 곳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옵션을 다 넣으니 평균 8천에서 9천만 원 정도 나왔고, 타협해서 필수 공정만 진행해도 6천만 원 수준이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원하는 특정 자재들이 확고해서 턴키로는 구현이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일정 문제가 컸습니다. 저는 이사 일정 때문에 공사 기간을 2주 정도로 생각했는데, 업체에서는 필수 공정만 해도 최소 6주 이상은 확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세입자분께 부탁해 4주 정도 시간을 확보했지만, 기간 설정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결국 반셀프로 방향을 틀어 직접 진행하게 되었고, 순수 인테리어 비용으로 4천 8백만 원 정도를 썼습니다. 턴키 대비 4천에서 5천만 원 정도는 아낀 셈인데, 대신 준비 기간부터 시공까지 들어간 시간과 에너지가 엄청나네요. 저는 계획 세우는 걸 좋아해서 시공 요청서만 70페이지 넘게 만들었을 정도입니다.
궁금한 점은, 보통 반셀프를 준비할 때 2개월 전부터 시작해도 된다고들 하시는데, 제가 겪어보니 원하는 시공자를 섭외하려면 3, 4개월 전에는 움직여야 하더라고요. 특히 원자재 가격 변동이나 수급 문제가 있을 때 미리 계약하는 게 유리한지, 아니면 일반적인 준비 기간이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다른 분들의 경험이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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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시공 요청서 70페이지라니 정말 꼼꼼하시네요. 저도 J 성향이라 최대한 자세히 짰는데도 현장에서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맞아요, 저도 계획대로 다 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100시간 넘게 시간을 쏟아부은 것 같아요.
이 사례에서는 자재 수급 불안정과 시공자 예약 경쟁이 겹친 상황으로 보입니다. 보통은 공정표 확정 후 1~2개월 전 섭외를 권장하지만, 특정 브랜드 자재나 인기 작업자를 지정하실 경우에는 3~4개월 전 선계약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순서로 진행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4주 기간에 올수리 반셀프면 정말 타이트하셨을 텐데 대단하시네요. 혹시 자재를 미리 사두신 게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었나요?
네, 보관 가능한 것들은 미리 계약해서 사뒀는데 타일처럼 보관이 안 되는 건 가격 상승분을 그대로 맞았습니다.
턴키 9천만 원 나올 게 4천 후반으로 줄었다니 금액 차이가 어마어마하네요. 시간당 비용으로 계산하신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기간 확보가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2주 생각하셨다가 4주로 늘리신 건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4주도 반셀프 올수리에는 빠듯하셨을 것 같아요.
저도 그때 기간 때문에 잠 못 잤던 기억이 나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원하는 자재가 확고하시면 턴키보다는 반셀프가 답이긴 하죠. 다만 그만큼의 스트레스와 시간 투자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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