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로 설치한 욕실 환풍기 고장, 공정 순서와 설치 주체의 문제일까요
최근에 턴키로 인테리어를 마치고 입주했습니다. 욕실 환풍기는 제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서 업체에 설치만 요청드린 상태였어요.
그런데 이사하고 한 달도 안 되어서 환풍기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작동을 멈췄습니다. 바로 AS를 신청했고 기사님이 방문하셨는데, 기판 고장이라며 무상으로 교체해주셨습니다.
문제는 기기를 뜯어봤을 때였습니다. 기기 내부에 먼지가 가득 차 있더라고요. AS 기사님도 상태를 보시고는 혀를 내두르실 정도였습니다. 고장 원인은 굳이 물어볼 필요도 없을 만큼 먼지가 심각했습니다.
돌이켜보니 공정 순서가 욕실, 마루, 도배, 붙박이장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사 중간에 현장을 방문했을 때 작업자분들이 욕실 불과 환기 기능을 켜놓으신 것을 몇 번 봤는데, 그때는 별생각 없이 지나쳤습니다. 아마 청소가 안 된 상태에서 분진이 많은 상황이었고, 환풍기가 계속 돌아가며 그 먼지들을 다 빨아들인 것 같습니다.
도저히 찝찝해서 그대로 쓸 수 없겠더라고요. 청소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턴키 업체에 이야기해 제품 값을 환불받았습니다. 그 후 같은 제품을 새로 구매해 이번에는 제품 제조사 설치 기사님을 따로 불러 설치비를 내고 재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오신 설치 기사님이 보시더니, 매뉴얼상 이런 식으로는 고객이 요청해도 절대 설치해주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타공 상태나 배관, 보강, 위치 등이 전반적으로 엉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설치비를 아끼려고 턴키에 맡겼다가 결국 이중으로 일하고 비용도 더 들게 되었네요. 혹시 저처럼 제품을 따로 구매해서 설치하시려는 분들이 계신다면, 어떤 시점에 설치를 요청하는 것이 좋을지, 혹은 설치 주체를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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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와, 기기 내부까지 먼지가 찼으면 정말 심각했겠네요. 보통 턴키면 마감까지 책임져주는데 타공이나 보강 상태가 엉망이었다니 당황스러우셨겠어요.
네,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냥 작동만 되면 괜찮겠지 했는데 전문 기사님이 오셔서 상태를 짚어주시니 더 놀랐어요.
이 사례에서는 공정 순서상 분진이 발생하는 마루나 도배 작업 전에 환풍기를 미리 설치하고 가동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기기 내부 오염도를 먼저 확인하신 후, 설치 매뉴얼에 따른 타공 규격과 보강 상태가 적절한지 순차적으로 판별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제품만 따로 사서 맡기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설치 기사님이 지적하신 타공이나 보강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였다고 하시던가요?
정확한 기술적 내용은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위치나 배관 마감이 매뉴얼과 맞지 않아 재설치가 필요할 정도였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냥 편하게 턴키에 다 맡겼는데,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설치만 요청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리스크가 크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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