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반셀프 올수리 진행하며 느낀 업체 선정과 견적서 확인 기준에 대해
20년 정도 된 구축 34평 아파트를 반셀프로 올수리 진행했습니다. 샷시 전체 교체부터 화장실 2칸 철거 및 방수, 주방 가구, 도배, 장판, 전기 작업까지 기본에 충실하게 가성비 위주로 진행했는데요.
공사를 직접 겪어보니 준비 단계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공사 시작 전 급하게 준비하느라 원하는 시공사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적어도 2달 전부터는 구체적인 사진 자료를 준비해서 현장 상황에 맞는지 조율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견적을 받는 과정에서 고민이 컸습니다. 한 공정당 최소 10군데 이상 견적을 받아보니 대략적인 시세가 파악되었고, 무엇이 포함되고 빠졌는지 체크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거나 비싼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산출 내역이 합리적인지 포트폴리오를 통해 실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계약서 작성 시에도 두루뭉술한 내역서는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어, 인건비의 품수나 자재 브랜드, 개당 단가까지 세부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또한 계약금 비율이 너무 높거나 모든 시공이 다 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은 주의해야겠더군요.
마지막으로 공정 순서의 중요성과 현장 감독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계약서에 있어도 현장에서 반영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자주 방문해 체크했고, 시공 전후 사진을 많이 남겨두어 다음 공정에 참고했습니다. 혹시 반셀프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이 업체와 소통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세부 내역을 검토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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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정말 정석대로 진행하셨네요. 특히 인건비 품수까지 확인하신 건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보통 그냥 총액으로만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면 나중에 추가금 분쟁 생기기 쉽거든요.
맞아요, 저도 처음엔 그냥 총액만 봤는데 나중에 보니 세부 내역이 없으면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견적을 10군데나 받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아 걱정인데, 보통 어떤 경로로 그렇게 많은 업체를 찾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진 기록 남기신 게 신의 한 수네요. 특히 전기 배선이나 배관 위치는 도배나 타일 덮고 나면 절대 모르는데, 나중에 하자 보수할 때 사진 없으면 벽 다 뜯어야 하는 경우 많습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지난 공사 때 감지기 위치 사진 찍어둔 덕분에 도배지 안 찢고 찾았던 기억이 있네요.
계약금 비율 말씀하신 부분에 적극 동감합니다. 너무 과하게 요구하는 곳은 정말 위험하죠. 잔금을 충분히 남겨둬야 마지막 마감 때까지 책임감 있게 작업해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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