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시멘트 없이 바로 채우는 무메지 공법의 디테일 | 안양 호계동 목련마을 8단지
안양 호계동 목련마을 8단지 인테리어 현장에서 욕실 바닥 두 곳의 줄눈을 작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체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곳으로, 인테리어 업체로부터 케라폭시 시공을 의뢰받아 진입한 현장입니다.
타일 시공 후 백시멘트로 마감하면 입주 전후로 오염이 생기거나 줄눈이 탈락하는 일이 잦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죠. 어떻게 하면 처음 시공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 그 과정과 자재 선택을 함께 살펴볼게요.

욕조가 설치된 욕실 내부에서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밑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인테리어 현장은 분진이 매우 많고, 특히 도배 공정에서 사용한 물이 바닥에 흘러 말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잔여물이 타일에 붙어 있으면 접착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열풍기를 사용해 바닥을 충분히 건조하고 청소하는 과정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청소만으로 끝내지 않고 '무메지 시공'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일반적인 순서와 달리 백시멘트 줄눈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케라폭시를 채워 넣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백시멘트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색이나 오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흰색 타일 바닥 위에 파란색 물통이 놓여 있는 실내 공간의 모습입니다. 포세린 무광 타일에는 무광 에폭시 줄눈인 케라폭시를 매칭했을 때 시각적인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자재의 질감이 서로 비슷하게 맞물려야 이질감이 적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현장의 거실 욕실은 연한 그레이 계열 타일에 케라폭시 110번 색상을 적용했습니다. 벽체에 이미 시공되어 있던 아덱스 FG4 라이트 그레이 색상과 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안방 욕실은 거실보다 조금 더 짙은 그레이 톤의 포세린 타일이 깔려 있는데, 이곳 역시 케라폭시 110번을 사용해 타일 색상과 조화를 맞췄습니다.
작업 순서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들어갔습니다. 1차로 타일 작업이 끝난 직후에 진입해 줄눈을 채우고, 이후 변기와 욕실 액세서리 설치가 모두 완료된 뒤에 다시 방문해 2차 마무리를 진행했습니다. 욕실 장이나 설비에 가려져 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마감하기 위해 두 번에 나누어 방문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욕실 바닥 두 곳의 케라폭시 시공을 통해 무광 포세린 타일의 톤을 맞추는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는 모든 줄눈 채움과 2차 마감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포세린 타일의 무광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케라폭시 110번과 아덱스 FG4 라이트 그레이의 조합을 참고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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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변기랑 액세서리 설치 후에 2차 마무리를 따로 하신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사각지대까지 신경 쓰신 게 느껴져요.
케라폭시 110번 색상이 연한 그레이 타일이랑 톤이 정말 잘 맞네요. 이질감 없이 깔끔해 보여서 부러워요.
아덱스 FG4 라이트 그레이랑 케라폭시 110번 조합이 생각보다 자연스럽네요. 저희 집 욕실 타일 색상이랑 비슷해서 참고가 많이 됐어요.
두 자재 모두 무광 느낌이라 시각적인 완성도가 더 높아 보이는 조합인 것 같아요!
무메지 공법은 처음 들어보는데 백시멘트를 아예 안 넣고 바로 채우는 방식인가요? 곧 리모델링 예정이라 눈여겨보고 있어요.
네, 맞아요! 일반적인 순서와 달리 백시멘트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케라폭시를 채워 넣는 방식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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