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아치창과 스테인드 글라스를 보존한 교회 개조 레스토랑 | 뎀시힐

반*끝

뎀시힐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교회 전체를 개조한 레스토랑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기존 건물의 골격과 스테인드 글라스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최소한의 인테리어 요소를 가미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곳이에요.

오래된 건축물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상업 공간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어떤 디테일을 살려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죠. 고딕 양식의 창호와 높은 천장이라는 특수성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 기록을 따라가 볼게요.

나무 계단과 식물들이 어우러진 진입로
나무 계단과 식물들이 어우러진 진입로사진 출처

작업 당시에는 외부에서 내부로 진입하는 동선을 정리하는 단계였어요. 나무 재질의 계단이 놓인 진입로 양옆으로 키 큰 식물들을 배치해 숲길을 걷는 듯한 진입 경험을 설계했습니다.

유리문과 계단이 보이는 건물 입구
유리문과 계단이 보이는 건물 입구사진 출처

건물 입구의 유리문과 벽면을 정리하며 내부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유도했어요. 계단과 문이 만나는 지점의 마감을 통해 교회 건물의 정체성을 유지했습니다.

베이지 가죽 벤치와 라운드 테이블이 있는 공간
베이지 가죽 벤치와 라운드 테이블이 있는 공간사진 출처

실내로 들어오면 베이지색 가죽 소재로 마감된 벤치와 흰색 프레임 의자가 배치된 식사 공간이 나타납니다. 라운드 테이블 위에 놓인 러시아식 테이블 매트가 공간의 이국적인 색채를 더해주네요.

고딕 아치창과 다이아몬드 조명이 있는 홀
고딕 아치창과 다이아몬드 조명이 있는 홀사진 출처

이곳의 핵심인 고딕 아치형 유리창이 돋보이는 넓은 홀입니다. 천장에는 산업용 빔과 다이아몬드 형태의 조명, 중앙의 둥근 금속 조명을 설치해 층고가 높은 공간의 허전함을 채우고 시선을 위로 끌어올렸어요.

오렌지색 램프와 갈색 소파가 배치된 구역
오렌지색 램프와 갈색 소파가 배치된 구역사진 출처

베이지색 벽면과 갈색 소파가 배치된 구역은 조금 더 차분한 무드를 띱니다. 천장에 매달린 오렌지색 램프가 포인트가 되며, 창문의 체인 패턴 난간이 고전적인 디테일을 완성합니다.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식사 공간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식사 공간사진 출처

나무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정갈한 다이닝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배경의 카운터 영역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서빙 동선과 고객의 식사 공간이 명확히 구분됩니다.

녹색 패드 의자와 원형 나무 테이블
녹색 패드 의자와 원형 나무 테이블사진 출처

창가 쪽에는 원형 나무 테이블과 녹색 패드가 적용된 나무 의자를 배치했습니다. 벽면의 나무 패널 마감이 창문과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나무의 질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검은색 카운터가 중심을 잡고 있는 넓은 홀
검은색 카운터가 중심을 잡고 있는 넓은 홀사진 출처

다시 넓은 홀의 전경을 보면 검은색으로 마감된 중앙 카운터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고딕 아치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검은색 카운터와 대비되어 공간의 무게감을 조절합니다.

벽면 램프와 창가 좌석이 있는 공간
벽면 램프와 창가 좌석이 있는 공간사진 출처

벽면에 설치된 램프가 은은한 빛을 내뿜는 창가 좌석 구역입니다. 나무 테이블 위에 놓인 유리잔과 식기들이 조명과 만나 반짝이며 식사 시간의 밀도를 높여줍니다.

촛불과 벤치형 좌석이 배치된 다이닝 구역
촛불과 벤치형 좌석이 배치된 다이닝 구역사진 출처

촛불과 유리잔이 놓인 테이블 뒤로 벤치형 좌석과 벽면 장식품들이 배치되었습니다. 나무 바닥과 벽면의 톤을 통일해 가구들이 겉돌지 않고 공간에 스며들게 했습니다.

라운드 테이블과 벽면 조명이 어우러진 공간
라운드 테이블과 벽면 조명이 어우러진 공간사진 출처

라운드형 테이블과 메뉴 카드가 놓인 공간은 조명과 창문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벽면 조명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공간의 깊이감을 더해줍니다.

주방 상판과 아일랜드 위에 놓인 기기들
주방 상판과 아일랜드 위에 놓인 기기들사진 출처

주방 상판과 아일랜드 영역에서는 조리 도구와 기기들이 배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만으로 정확한 자재나 용도는 단정할 수 없으나, 효율적인 조리를 위한 상판 구성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교회라는 특수한 구조를 가진 공간을 개조할 때는 기존의 스테인드 글라스나 아치형 창호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층고가 매우 높기 때문에 조명의 높이와 형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공간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기존의 골격과 골동품을 보존하며 민트 컬러 체어 같은 포인트 가구로 생기를 더한 사례였습니다. 고딕 양식의 아치창과 나무 패널의 조화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뎀시힐의 고딕 아치창과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공간을 계획하신다면, 기존 골격을 보존하는 범위를 먼저 설정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이 집을 완성한 곳

페이퍼아티스트

도배 · 서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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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리***중4일 전

층고가 높은 공간의 허전함을 다이아몬드 조명으로 채운 부분이 눈에 띄네요. 저희 집 거실도 천장이 높아서 고민인데 참고가 많이 돼요.

반*끝4일 전

층고가 높을 때는 조명의 높이와 형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인상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우***아4일 전

벽면 나무 패널 마감이 창문이랑 어우러져서 정말 아늑해 보여요. 빛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질감이 달라 보인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숲**로4일 전

진입로 양옆에 배치된 키 큰 식물들이 인상적이에요. 내부로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을 주는 동선 설계네요.

초**사3일 전

민트 컬러 체어가 포인트로 들어가니까 공간이 확 생기네요. 저런 색감 가구 배치하는 거 정말 어려운데 부러워요.

카***러3일 전

검은색 중앙 카운터가 중심을 딱 잡아줘서 공간의 무게감이 느껴져요.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현대적인 가구가 섞인 게 세련됐네요.

반*끝2일 전

맞아요, 아치창으로 들어오는 빛과 검은색 카운터의 대비가 공간의 균형을 잘 잡아주는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아***후2일 전

고딕 아치형 유리창이 주는 분위기가 압도적이네요. 스테인드 글라스를 그대로 살린 선택이 신의 한 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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