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공정 중 업체 소통 부재와 감리 책임 소재에 대한 판단 기준 질문
반셀프로 진행하면서 일부 공정을 업체에 맡겼는데, 소통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조언을 구합니다.
계약 당시에는 굉장히 꼼꼼하고 정직하게 진행해주겠다고 확신을 주셨던 대표님이 계십니다. 그런데 막상 공사가 시작되니 견적 단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정작 공사 내내 대표님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고, 실제 현장에서는 대표님의 남편분이 오셔서 목공, 도배, 전기 작업을 모두 도맡아 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대표님이 저에게 자주 들러서 확인하라고만 말씀하신다는 점입니다. 계약서 내용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진행하겠다고 하셨는데, 정작 현장 책임자인 대표님은 보이지 않고 제가 직접 가서 확인하라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질적인 감리는 도대체 누가 하는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게다가 계약 내용대로 이행되지 않는 부분들이 발견되어 이야기를 꺼내면, 대표님과 현장 작업자분의 말이 서로 달라 제가 오히려 이상한 사람이 되는 기분입니다. 공사가 진행 중이라 참고는 있지만, 이 상태로 마무리가 될지 너무 불안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대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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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계약서에 명시된 책임 시공자와 현장 관리자가 다른 상황인가 보네요. 우선 계약서상에 대표님이 직접 감리를 한다는 조항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계약서에는 꼼꼼하게 이행하겠다고 적혀 있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매일 상주하며 감리한다는 문구까지는 없어서 더 답답합니다.
남편분이 작업하시더라도 대표님이 최종 검수를 하고 보고를 해줘야 하는데, 그걸 집주인에게 떠넘기는 건 전형적인 책임 회피 같습니다.
말이 계속 바뀐다고 하셨는데, 혹시 요청하신 수정 사항이나 계약 내용을 서면이나 메시지로 남겨두셨나요?
메시지로 남겨두긴 했는데, 현장에서는 다른 소리를 하시고 나중에 확인하면 또 말이 바뀌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정말 피 말리죠. 일단 지금 단계에서 잘못된 부분들을 사진으로 다 찍어두시고 리스트를 만드세요.
감리를 집주인에게 미루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뭘 어떻게 확인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말이 틀리다고 하실 때마다 그 자리에서 바로 기록하시고 확인 서명을 받으시는 게 나중에 덜 싸우는 방법입니다.
맞아요. 특히 가족 경영 업체일수록 공과 사가 섞여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공사 중에 참으시는 건 이해하지만, 마감 때 가서 다 엎어지면 더 힘듭니다. 지금이라도 명확하게 책임자를 지정해달라고 요구하세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시기보다 계약 위반 사항을 조목조목 짚어서 공식적으로 항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목공부터 전기까지 한 분이 다 하신다면 공정 간 간섭이 생길 때 조율해줄 제3의 관리자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 부분이 비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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