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화이트 앤 우드 컨셉으로 전체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주방을 메인으로 잡고 철거부터 보수까지 한 달 정도 걸렸는데, 턴키 업체에 맡기니 대응은 빨랐지만 제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 스트레스가 꽤 컸습니다.
처음에는 예산 때문에 안방 화장실과 신발장 시공을 제외하려 했으나, 결국 마지막에 추가해서 진행했습니다. 화장실은 원하던 좌식 샤워실로 만들었고 신발장은 화이트 계열로 맞췄는데, 막상 완성하고 보니 안 했으면 억울할 뻔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방감과 만족도가 높습니다.
디자인은 동일하게 맞췄는데 비용을 100만 원 정도 절감할 수 있었고 소음과 바람 차단 효과도 만족스럽습니다.
결과적으로 안방 실링팬과 펜던트 조명까지 추가하면서 이른바 추가금 파티를 하게 되었는데, 이사와서 보니 돈을 더 써서 제대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낮에 보는 우드 색감이나 가족 생활 패턴에 맞춘 구성이 호텔처럼 느껴져 행복합니다.
첫 인테리어라 마감 부분에서 아쉬운 점들이 눈에 띄는데, 이런 부분들을 감안하더라도 턴키의 편리함과 반셀프의 비용 절감 사이에서 다음번에는 어떤 방향이 더 합리적일지 고민입니다. 턴키로 진행하며 겪은 스트레스와 결과물의 만족도 사이에서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좋을까요?
댓글 5
먼***집
중문을 따로 알아보신 게 신의 한 수였네요. 턴키 업체가 보통 부수적인 공정에서 마진을 많이 남기는데, 그렇게 부분적으로 직접 섭외하는 게 반셀프로 가는 첫걸음이죠.
로***이
맞아요. 중문 하나만으로도 비용 차이가 꽤 나서 놀랐습니다. 다음엔 이런 식으로 범위를 넓혀서 반셀프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마***석
마감에서 아쉬운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예***이
추가금 파티를 하셨다고 해도 입주 후 만족도가 높으시다면 성공하신 겁니다. 원래 인테리어는 살면서 계속 추가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거든요.
우***아
화이트 앤 우드에 실링팬 조합이면 정말 예쁘겠네요. 턴키 스트레스는 보통 소통 문제인 경우가 많은데, 반셀프로 가시면 소통 대상이 늘어나서 스트레스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