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주택 턴키 업체 선정 시 상세 견적서의 기준과 판단 방법 질문
부모님께서 30년 된 구축 주택을 매매하셨는데, 내부 상태가 정말 심각합니다. 그동안 욕실 도기 정도만 바꾸셨을 뿐이라 사실상 살릴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부모님께서 직접 알아보신 업체들은 5천만 원 정도면 호텔처럼 만들어주겠다고 하시는데, 정작 견적서를 받아보니 철거 얼마, 도배 얼마 식으로 아주 뭉뚱그려져 있었습니다. 세부 내역이 전혀 없어서 이대로 진행했다가 나중에 추가금이 얼마나 붙을지 예측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커뮤니티 후기를 통해 세부 내역이 꼼꼼하게 기재된 다른 업체를 찾아 미팅을 연결해 드렸습니다. 이 업체는 부모님이 원하시는 사항이 상세히 반영되어 있고 현재 집 상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보였지만, 대신 견적 금액 자체는 꽤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시세를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금액이 높더라도 세부 내역이 명확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구축 주택 공사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정석적인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30년 된 주택처럼 변수가 많은 현장에서 견적서의 상세함이 실제 마감 퀄리티나 추가금 방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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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구축 주택은 뜯어봐야 아는 게 너무 많아서 뭉뚱그린 견적은 정말 위험합니다. 나중에 뜯고 나서 이게 없었다 저게 없었다 하며 추가금 파티 열릴 확률이 높아요.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되어 세부 내역이 있는 곳으로 유도해 드린 거였습니다.
금액이 높더라도 상세 견적을 주는 곳이 그만큼 현장 조사를 꼼꼼히 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30년 된 집이면 설비 쪽 변수가 많을 텐데 상세 내역이 있어야 나중에 다툴 일이 적습니다.
단순히 금액 비교보다는 어떤 자재를 쓰고 어떤 공법으로 하는지가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세부 내역이 없으면 나중에 저가 자재로 대체해도 알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검토 중인 업체는 요청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그나마 안심이 되더라고요.
부모님들은 보통 저렴한 가격에 혹하시는데, 결국 마감 퀄리티나 사후 관리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작성자님이 개입하신 게 정말 다행이네요.
상세 견적서가 있다고 해서 추가금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근거 없는 금액 상승은 막을 수 있습니다. 계약서 쓰실 때 추가금 발생 조건에 대해 명확히 협의하세요.
동감합니다. 특히 구축은 철거 후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부분이 많으니 그 기준을 미리 정하는 게 중요하죠.
호텔식으로 해주겠다는 식의 막연한 약속보다는, 구체적으로 어떤 마감재를 써서 어떤 느낌을 낼지 제안해 주는 업체가 훨씬 믿음직합니다.
금액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터무니없는 수준이 아니라면 상세 내역이 있는 곳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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