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된 구옥 매입 전인데 계속 발견되는 하자들, 계약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최종 계약 전인 40년 된 2층 벽돌집을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체 철거 후 증축과 구조변경까지 계획하고 있어서, 웬만한 문제는 공사하면서 고치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을 보러 갈 때마다 처음에는 몰랐던 문제들이 계속 나옵니다. 최근에는 보일러 누수 흔적을 새로 발견했고, 보일러실 자체가 가벽으로 만든 불법 증축 부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대문이 측량상 경계를 조금 넘어갔다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집주인분은 여기서 40년을 사셨다는데, 정식 도면이 전혀 없다고 하시네요. 갈 때마다 새로운 문제가 나오니 불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집주인분이 2층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며 중도금을 더 올려달라고 요청하시는데, 구옥이라 감수해야 하는 수준인지 아니면 이른바 타선을 쳐야 하는 상황인지 고민입니다. 아직 계약금은 넣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생각하는 공사 계획은 이렇습니다. 1층은 내력벽 확인 후 방을 없애고 근생으로 용도변경하고, 2층은 방 2개를 없애고 1층 크기에 맞춰 확장 증축 및 단열 보강을 하려 합니다. 옥상은 물탱크 철거 후 3평 정도 증축하고, 계단은 1층부터 옥상까지 연결되도록 재시공할 예정입니다.
도면이 없어 제가 직접 실측해서 대략적인 치수만 정리한 도면을 그렸습니다. 이 정도로만 준비해서 건축사나 업체와 1차 미팅을 해도 괜찮을까요? 어차피 계약 후 업체에서 다시 실측하겠지만, 상담용으로 충분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진행 순서가 너무 헷갈립니다. 경계측량과 불법 증축 확인 후 건축사를 만나야 하는지, 아니면 구조기술사를 먼저 만나야 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대수선 경험이 많은 업체를 먼저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약 전에 제가 비용을 들여 측량이나 구조검토까지 받아봐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매도인에게 정리를 요청하는 게 맞을까요? 특약에는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철거/설비,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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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철거
후기 27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도면 없는 구옥은 정말 변수가 많습니다. 특히 경계 침범이나 불법 증축 문제는 나중에 인허가 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 해요.
맞아요, 그 부분이 가장 걱정입니다. 매도인분께 정리를 요청해도 될까요?
중도금을 올려달라는 요청은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하자가 계속 발견되는 상황에서 돈부터 더 넣는 건 리스크가 너무 커요.
이 사례에서는 건축사를 통해 현재 상태의 법적 검토와 증축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후 구조기술사를 통해 내력벽 제거 및 증축 가능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수선 업체와 구체적인 공정 및 견적을 논의하는 순서를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직접 실측하신 도면이라도 충분합니다. 업체나 건축사분들도 초기 상담 때는 대략적인 가이드라인만 있으면 되거든요. 너무 걱정 마세요.
경계측량은 계약 전이나 특약에 명시해서 해결하시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땅 주인과 분쟁 생기면 답 없어요.
특약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넣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 팁 부탁드립니다.
근생 용도변경이랑 확장 증축까지 생각하신다면 일반 인테리어 업체보다는 건축사 사무소와 먼저 상담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보일러 누수 흔적이나 불법 증축 같은 건 구옥에서 흔하긴 하지만,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큽니다. 꼼꼼히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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