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배관에서 나온 유리섬유망과 시멘트 조각
마감 확인하러 갔는데 세면대 물이 너무 안 내려가더라고요. 공사 전에는 분명히 콸콸 잘 내려갔던 곳이라 당황스러웠어요.
담당자분이 불러준 하수구 업체 사장님이 오셔서 내시경으로 보시더니, 한 달 동안 집을 비워서 기존 찌꺼기가 말라붙은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소비자 과실이라며 비용까지 제가 지불했는데, 내시경 화면을 다시 보니 도저히 납득이 안 돼요.
배관 진입구에서 겨우 0.9m 지점인데, 일반적인 생활 찌꺼기라고 하기엔 너무 선명한 사각 격자무늬 메쉬망 패턴이 찍혀 있거든요. 깨진 파편 형태나 얇은 판처럼 굳은 게 딱 타일 본드나 몰탈 조각처럼 보여서 계속 찜찜해요.
한 달 안 썼다고 해서 없던 건축 자재 조각들이 갑자기 생길 수 있는 건지, 아니면 공사 중에 들어간 건지 판단이 안 서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철거/설비,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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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철거
후기 27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메쉬망 패턴이면 진짜 의심스러워요. 보통 공사할 때 들어가는 자재들이 배관으로 흘러 들어가는 경우 종종 있더라고요.
그쵸. 저도 그 격자무늬 보고 멘탈 나갔어요. 이게 그냥 찌꺼기일 리가 없는데 말이에요.
0.9m면 진짜 입구 쪽인데 거기서 그런 게 나왔다면 공정 중에 들어갔을 확률이 높아 보여요.
생활 찌꺼기가 그렇게 판 형태로 굳어서 메쉬 모양까지 낼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맞아요. 사장님은 그냥 말라붙은 거라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너무 인위적인 모양이라서요.
내시경 사진 따로 저장해두셨나요. 나중에 다른 업체에 다시 물어보시거나 담당자한테 강하게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일 겪었는데 결국 시멘트 가루가 뭉쳐서 막힌 거였어요. 그때 진짜 고생했거든요.
공사 전엔 잘 내려갔다는 게 핵심이네요. 한 달 사이에 갑자기 메쉬망이 생길 리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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