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인테리어를 처음 준비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부분이 입주민 동의서 작성과 엘리베이터 보양이었어요. 제가 직접 발로 뛰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결국 온라인 후기가 좋은 대행 업체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동의서의 경우 관리사무소 규정에 따라 대상 세대가 다른데, 저희 집은 복도식이라 한 동에 세대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전부 다 돌아다녀야 하는 줄 알고 당황했지만, 관리소 확인 결과 같은 층과 위아래 층을 포함해 총 30세대 정도에게만 고지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업체에서 이 부분을 처리해 주어 공사 시작 사흘 전에 신고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비용 면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이 꽤 있었습니다. 기본 보양 외에 승강기 크기에 따라 동선 보양이 추가되었고, 관리소에 내는 승강기 사용료와 보양재 철거비가 별도로 발생하더라고요. 동의서 대행비, 승강기 보양비, 동선 보양비, 사용료까지 다 합치니 생각보다 큰 금액이 나갔습니다. 반셀프는 정말 자잘하게 새는 돈이 많은 것 같아요.
한 가지 당황스러웠던 점은 보양 상태였습니다. 업체가 작업을 끝냈다고 해서 확인하러 갔는데, 보양재가 옆집과 옆옆집 문 앞까지 덮여 있어서 이웃분들이 문을 못 열고 계시더라고요. 결국 제가 직접 칼을 가져가서 문 모양에 맞춰 잘라드렸습니다. 대행을 맡기더라도 현장 확인은 필수라는 걸 깨달았네요.
마지막으로 보양재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이웃 때문에 고민하다가, 좋게 말씀드리고 공사 종료 후 철거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약속한 날짜가 지나고 사흘이나 더 지나서야 겨우 철거가 되었네요. 혹시 저처럼 대행 업체를 쓰시거나 이웃 관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계신지 궁금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8
관***워
동선 보양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네요. 아파트마다 기준이 달라서 관리소에 미리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하더라고요.
예***해
맞아요. 저도 승강기 크기 때문에 추가금이 붙을 줄은 몰랐는데 현장에서 바로 추가되니 당황스러웠습니다.
현***수
문 앞까지 보양재를 덮어버린 건 너무했네요. 이웃분들이 정말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천***웃
보양재 무단 사용하시는 분들 정말 스트레스죠. 저도 예전에 겪었는데 결국 직접 말씀드려야 해결되더라고요.
예***해
결국 전화해서 재촉하고 나서야 철거하시더라고요. 마음 같아서는 그냥 제가 걷어내고 싶었습니다.
반***중
동의서 30세대면 대행 없이 직접 할 만한 수준 아닐까요? 비용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궁금합니다.
꼼***인
보양 철거비가 별도라는 점을 놓치기 쉬운데 좋은 정보네요. 저도 예산 잡을 때 참고하겠습니다.
먼***요
대행 업체 쓰셔도 마감 확인은 꼭 하셔야 해요. 보양재 틈새로 먼지 다 들어가면 나중에 골치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