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평 소형 평수 반셀프 공사 중인데 생각보다 밑작업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천장 몰딩을 뜯고 벽지를 제거한 뒤 기본 퍼티 작업을 하고, 장판을 걷어내어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만 2주가 걸렸습니다.
실제 작업 시간보다 벽지를 자르고 찢어서 치우는 정리 시간이 훨씬 많이 들어 연가를 모두 사용한 상태입니다. 이제는 출근을 해야 해서 퇴근 후에는 진도를 거의 나가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입니다.
원래 계획에는 거실 문턱 철거와 천장 다운라이트 시공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문턱이 나무가 아니라 시멘트 재질이라 혼자 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천장 역시 보드가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더군요. 콘크리트 천장에 구멍을 8개나 뚫어야 하는데, 업자를 불러도 가능할지 의문이 들어 이 부분도 포기한 상태입니다.
현재 남은 작업은 벽면에 규조토 몰타르를 바르는 것과 장판을 까는 일뿐인데, 무몰딩을 고집하다 보니 밑작업 난관이 이렇게 클 줄 몰랐습니다. 그냥 벽지로 진행했다면 하루 만에 끝냈을 텐데 하는 후회가 듭니다.
추가로 고민인 점은 인덕션 설치입니다. 3킬로와트 국산 제품을 쓰고 싶은데 집이 오래되어 차단기를 추가해야 하고, 설치 위치 근처에 전기 코드가 없어 다른 곳에서 선을 따와야 합니다. 이렇게 해도 과부하가 걸리지 않을지 확신이 없네요. 지금 안 하면 앞으로 15년 이상 가스레인지를 써야 할 것 같아 불안하지만, 공사가 너무 힘들어 회의감이 듭니다. 씽크 상판도 지저분해 교체하고 싶지만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 머리가 아픕니다.
이사 오자마자 배송받은 형상기억 커튼은 2주째 박스도 못 뜯었습니다. 박스 안에 계속 접혀 있었는데 주름이 그대로 고정되었을까 봐 걱정되네요. 아는 게 없어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6
먼***루
무몰딩 밑작업이 진짜 헬이죠. 저도 구축에서 퍼티 잡다가 멘탈 나간 적 있어서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전***요
인덕션 전용선 공사는 정말 고민되시겠어요. 선을 어디서부터 따오느냐에 따라 과부하 여부가 갈릴 텐데 전문가 진단은 받아보셨나요?
연***어
아직 정확한 진단은 못 받았고, 그냥 선을 따와도 과부하 보장이 안 된다는 말만 들어서 고민 중입니다.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먼저 천장 구조와 분전반의 여유 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콘크리트 천장 타공은 전문 장비(함마드릴 등)가 있다면 가능하지만, 구조적 결함 여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전기 공사의 경우 메인 차단기 용량과 인덕션 전용선 확보 가능 경로를 먼저 파악하신 후 시공 여부를 결정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커***요
형상기억 커튼은 보통 금방 펴지더라고요. 너무 걱정 마시고 일단 뜯어서 걸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딱
문턱 시멘트면 진짜 답 없죠. 저도 그거 억지로 뜯으려다 바닥까지 같이 깨져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잘 결정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