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갈 집 주방 발코니 세탁기 위치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지금은 매도인이 세탁건조기를 중간에 두고 끝쪽에 김치냉장고를 썼는데, 저는 세탁기를 김냉 자리로 밀고 싶거든요. 바로 옆방을 옷방으로 쓸 예정이라 동선상 그게 편할 것 같아서요.
그렇게 하려면 수도 설비를 이전해야 하는데, 단독 공사로 진행하면 철거부터 급배수 연장, 타일이랑 탄성코트 마감까지 해서 20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더라고요. 금액을 듣고 나니 갑자기 망설여져요.
그냥 5미터짜리 연장선을 사서 외벽 쪽이 아니라 집 안쪽 방향으로 돌려서 쓸까 싶기도 하고요. 매도인분은 동파된 적 없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불안해서 공사를 할지 아니면 사장님 말씀대로 단순 위치 때문에 이 돈 쓰는 게 낭비일지 계속 갈등 중이에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5
구**이
단독 공사라 비용이 높게 잡힌 것 같네요. 보통 다른 설비 공정이랑 묶이면 인건비가 좀 빠지는데 따로 부르면 기본 출장비부터 세게 잡히더라고요.
동***녀
맞아요. 전체 턴키가 아니라 이 부분만 따로 하려니까 견적이 생각보다 세게 나와서 더 고민돼요.
설**못
연장선 쓰면 배수 기울기가 안 나와서 물이 고이거나 역류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특히 거리가 멀어질수록 더 그렇고요.
동***녀
아, 배수 기울기 생각을 못 했어요. 연장선 썼을 때 물 빠지는 게 문제 될 수 있겠네요.
미***트
저도 비슷한 구조에서 고민하다가 그냥 뒀는데, 겨울에 보온재로 꼼꼼하게 감싸주면 동파 걱정은 좀 덜 수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