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 현상으로 인해 현관문에 곰팡이가 번진 아파트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한 환경에서 발생한 오염을 제거하고, 곰팡이가 다시 생겨도 눈에 띄지 않도록 짙은 컬러로 도색을 진행한 사례입니다.
기존의 낡은 색상을 지우고 새로운 톤을 입히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색상 변화나 광도 차이가 발생하곤 하죠. 조색한 페인트가 마감재와 만났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작업의 시작은 도어 상부와 프레임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파란 보호 테두리를 두른 상태에서 힌지 주변과 문틀의 오염도를 체크하며 기초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곰팡이 제거를 위해 전용 제거제를 사용했습니다. 락스 성분의 강한 냄새 대신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 도포했으며, 제품 라벨에 기재된 작업 방법을 확인하며 오염 부위에 직접 분사했습니다.
기존의 빈티지한 스타일보다는 정돈된 느낌을 위해 도색 방향을 잡았습니다. 흰색 도어와 대비되는 어두운 톤의 문을 배치해 현관의 중심을 잡아주는 구성입니다.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앤티쿠아 밀크페인트 할로윈 컬러를 베이스로 조색을 진행했습니다. 다크한 군청색 느낌의 할로윈 컬러에 다른 색을 섞어, 브라운과 그레이가 섞인 진한 초콜릿 톤을 만들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로 보양 작업을 마친 뒤 붓으로 도색을 시작했습니다. 1차 도색 후에는 의도했던 다크한 브라운 톤이 나타났으며, 밀크페인트 특유의 서걱거리는 질감이 표면에 드러납니다.
흰색 탄성코트로 마감된 벽면과 대비되는 검은색 톤의 도어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금속 손잡이와 잠금장치가 부착된 상태에서 전체적인 톤이 주변의 밝은 벽면을 돋보이게 합니다.
다만 마감 단계에서 바니쉬를 칠하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무광을 의도했으나 광도가 있는 제품이 사용되어 표면이 번쩍이는 상태가 되었고, 건조 후 색상이 조색 당시의 6385번에서 6364번과 유사한 톤으로 변하는 현상이 확인되었습니다.
도색 전 곰팡이 제거제의 원액과 물 혼합 비율을 확인하고, 바니쉬 선택 시 광도(무광/유광)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 조색 페인트는 건조 후 톤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샘플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결로로 오염되었던 현관문을 앤티쿠아 밀크페인트 할로윈 베이스의 조색 컬러로 덮어냈습니다. 곰팡이 제거부터 바니쉬 마감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색상 변화라는 변수를 겪었지만, 진한 톤이 주는 무게감이 공간에 남았습니다.
현관문의 톤을 바꾸고 싶다면 앤티쿠아 밀크페인트의 조색 결과와 바니쉬의 광도를 미리 확인해 보세요.
참고 원문 · 네이버 블로그 원문 (새 창)
댓글 8
밀***트
밀크페인트 특유의 서걱거리는 질감이 1차 도색 때부터 잘 보이네요. 무광이었으면 더 멋졌을 것 같아요.
색**재
할로윈 컬러 베이스에 조색해서 브라운 톤을 만드신 게 신의 한 수네요. 혹시 건조 후에 톤이 많이 변하나요?
반셀끝
네, 조색 당시보다 건조 후에 톤이 달라지는 현상이 확인되었다고 해요. 샘플 테스트가 꼭 필요합니다!
현**민
저희 집 현관문도 결로 때문에 곰팡이가 계속 생겨서 고민인데, 짙은 컬러로 덮는 방법 참고해야겠어요.
미***트
금속 손잡이랑 잠금장치가 어두운 문 색상이랑 찰떡이네요. 전체적인 무게감이 잡혀서 고급스러워 보여요.
초**후
진한 초콜릿 톤으로 조색하신 거 진짜 분위기 있네요. 흰색 벽면이랑 대비돼서 현관이 훨씬 정돈된 느낌이에요.
셀**색
바니쉬 광도 선택 실수하신 부분 정말 공감돼요. 저도 예전에 유광 칠했다가 당황한 적 있거든요.
반셀끝
맞아요, 무광을 의도했는데 광도가 있는 제품이 사용되어 번쩍이는 상태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