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말 오래된 구축 아파트를 매수해서 첫 반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연식이 39년이나 된 집이라 겉모습보다는 기초 공사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철거를 진행하면서 확인해 보니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바닥을 뜯어보니 동관 위에 PVC 배관이 덧방 되어 있어서 바닥만 두 겹으로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집은 일반적인 리모델링과는 다르게 설비 쪽을 완전히 새로 잡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바닥 난방과 수도 배관 전체 교체, 수평 몰탈, 보일러 교체까지 생각하고 있고, 화장실은 젠다이 설치와 1, 2차 방수까지 포함하려 합니다. 그 외에 샷시, 목공, 조명, 타일, 도배, 마루, 가구, 탄성코트, 필름, 입주청소까지 전체 공정을 잡고 있습니다.
예산은 처음에 3,500만 원 정도로 잡았는데, 설비 상태를 보니 이미 3,900만 원 정도로 초과한 상황입니다. 기초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설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 정도 연식의 집에서 바닥 배관이 겹쳐 있을 때 반드시 확인하거나 추가해야 할 설비 포인트가 더 있을지 궁금합니다.
다행히 남편이 프리랜서라 한 달 동안 현장 감독을 전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 해보는 반셀프라 놓치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되는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먼***루
바닥이 두 겹이면 층고가 낮아질 텐데 수평 몰탈 잡을 때 높이 계산 잘 하셔야겠어요.
기***히
맞아요, 그 부분 때문에 목공이랑 마루 들어올 때 높이 조절을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 중입니다.
단***야
39년이면 외벽 쪽 단열 상태도 확인해 보셨나요? 목공 공정 때 단열재 보강 꼭 챙기세요.
물***나
동관 위에 PVC 덧방이라니 정말 흔치 않은 케이스네요. 배관 교체 후에 압력 테스트는 제대로 하시는지 확인하세요.
기***히
네, 설비 사장님께 압력 테스트 결과 확인시켜 달라고 미리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전***민
분전함 교체랑 인덕션 전용선 공사도 포함하셨네요. 설비 때 같이 진행하시는 건가요?
타***히
화장실 1, 2차 방수 하신다니 다행입니다. 구축은 방수층 깨진 경우가 많아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말리세요.
필***기
현관문 필름 시공 전에 문틀 상태부터 확인해 보세요. 너무 낡았으면 퍼티 작업이 많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꼼***감
맞습니다. 구축은 면 잡는 게 일이라 필름 시공 전에 기초 작업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게 좋더라고요.
예***퍼
예산 초과되는 건 반셀프 하면 다 겪는 일이죠. 그래도 기초 설비에 투자하신 게 나중에 후회 없으실 거예요.
창***료
샷시 교체하실 때 외벽 쪽 실리콘 마감 제대로 되는지 꼭 감독하세요. 구축은 누수 잡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