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로 공사 다 끝내고 1층 구축 아파트 입주했는데, 워시타워 설치 기사님이 오시더니 여기서 세탁기 절대 못 놓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분명 업체에서 수도 이설까지 다 해서 안쪽 끝자리로 잡아준 곳인데, 알고 보니 바닥에 있는 게 오수관이 아니라 우수관이었어요.
공사 중에 업체에서 우수관에 노란 캡 씌워서 연결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잘 몰라서 그냥 네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이제 와서 제가 동의한 걸로 만들더라고요.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배관 구분까지 다 알고 결정해야 하는 건지 너무 당황스러워요.
지금은 일단 세탁기를 앞으로 쭉 당겨서 설치하고 배출 호스를 오수관까지 길게 늘어뜨려 놓은 상태예요. 업체에서는 서비스로 보온재 감싸고 쫄대로 가려주겠다고 하는데, 1층이라 겨울에 동파될까 봐 걱정되거든요. 바닥 타일 뜯고 배관 새로 묻는 건 지하주차장 크랙 위험 때문에 관리사무소에서 안 된다고 해서 엄두가 안 나네요.
천장 높이가 10cm 정도는 더 여유가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단올림 방식으로 해결하는 게 가능할까요. 배수선을 길게 늘어뜨리는 게 정말 최선인지 너무 답답해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8
배***녀
우수관에 세탁기 연결하면 진짜 큰일 나더라고요. 턴키 업체에서 그걸 그냥 진행했다는 게 이해가 안 가요.
구***인
그러니까요. 전문가가 알아서 걸러줬어야 하는 부분인데 제가 동의했다고 책임을 미루니 너무 속상해요.
단***람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단올림 고민했었는데, 배수 구배가 제대로 안 나오면 물이 고여서 냄새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세***왕
호스를 길게 늘어뜨리면 세탁기 진동 때문에 호스가 밀리거나 꺾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구***인
맞아요. 지금도 쫄대로 가린다고는 하는데 외관상으로도 그렇고 안정성이 너무 떨어져 보여서 계속 신경 쓰이네요.
구**이
1층이면 동파 걱정 진짜 크시겠어요. 보온재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더라고요.
인***보
노란 캡 씌우는 게 해결책이 아니었나 보네요. 저도 나중에 세탁실 공사할 때 배관 확인 꼭 해야겠어요.
설**못
관리사무소에서 크랙 위험 때문에 안 된다고 하면 사실상 바닥 공사는 어렵겠네요. 단올림이 현실적인 대안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