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30평대 반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철거와 설비 공정을 마쳤습니다. 계획 단계에서 어디까지 뜯어낼지 고민이 많았는데, 경험해보니 철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철거할 항목과, 일단 뜯어낸 뒤 상태를 보고 상의해서 결정할 항목을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거실의 특정 가벽 기둥만 제거하려 했는데, 막상 뜯어보니 TV 벽 전체가 가벽인 것을 알게 되어 전체 철거 후 면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주방 단열재는 상태가 좋아 그대로 살리기로 했고요.
설비 쪽에서는 욕실 2곳에 젠다이 설치와 유가 구경 확장을 진행했고 1차 액체 방수까지 마쳤습니다. 원래 수전 위치는 옮기지 않으려 했으나, 철거 중에 배관이 노출되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작업 후 도기 설치 단계에서 보니 수도 설비 수평이 완벽히 맞지 않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기능상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일반인이 보기에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 수준인데,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까지 수용해야 하는지 혹은 재작업을 요청해야 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구축 특성상 변수가 너무 많아 당황스럽네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먼***탈
가벽 뜯었다가 생각지도 못한 구조 나오는 게 구축의 묘미(?)죠. 수평 문제는 도기 앉혔을 때 물 고임이나 사용상 불편함이 없다면 그냥 쓰시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계***인
맞아요, 가벽 뜯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기능에 문제없다고는 하시는데 계속 눈에 밟혀서 고민이네요.
반셀끝
이 사례에서는 철거 후 배관 노출 상태에 따라 설비 수정 범위가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평의 경우, 도기 설치 전 바닥 구배와 배관 높이를 먼저 확인하고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미 도기가 설치된 상태라면 수평계로 정확한 오차 범위를 측정하신 후, 기능적 결함 여부를 먼저 판단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초***러
유가 구경 확장하신 건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나중에 배수 문제 생기면 답 없는데 미리 챙기셨네요.
구***기
액체 방수 높이는 충분히 올리셨나요? 저도 구축 하면서 방수 높이 때문에 나중에 계속 신경 쓰였거든요.
계***인
그 부분도 조금 더 높게 채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몰***트
철거 항목 리스트가 정말 꼼꼼하시네요. 샷시 벽면 단열 작업 때문에 미리 털어두신 것도 신의 한 수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