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30년 정도 된 구축 아파트로 들어가면서 반셀프 인테리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연한이 거의 다 되어가는 집이라 설비 쪽이 가장 걱정되는데, 특히 하수배관 상태를 어디까지 확인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상태를 보니 샤워실 물이 찔끔찔끔 아주 천천히 빠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완전히 막힌 건 아니지만 물이 고였다가 서서히 내려가는 상황이라 매일 샤워할 때마다 완전히 막혀버릴까 봐 불안한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이런 노후 아파트는 강관이나 주철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만약 배관이 손상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스프링 작업을 하면 배관이 터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아랫집 천장 배관까지 교체해야 하는 큰 공사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선뜻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예쁘게 다 끝내놓고 나중에 물이 안 내려가서 다시 타일을 뜯고 배관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정말 끔찍할 것 같습니다. 공사 시작 전에 통수 확인을 제대로 하는 것이 맞는지, 그리고 이런 노후 배관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점검을 요청해야 안전하게 확인이 가능할지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11
먼***해
입주 청소하실 때 주의하세요. 청소 업체에서 먼지나 쓰레기를 그냥 하수구로 다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청소 전에 큰 입자들은 미리 다 치워달라고 요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물***돼
아, 청소 단계에서도 주의해야 하는군요. 잊지 말고 꼭 말씀드려야겠습니다.
구***중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턴키든 개별 공정이든 타일 덮기 전에 무조건 물 내려가는 거 확인하세요. 전 집주인이 백시멘트로 막아놨거나 머리카락 뭉쳐있는 경우 정말 많습니다.
물***돼
역시 타일 작업 전에 확인하는 게 필수겠네요. 꼼꼼하게 체크해달라고 요청해야겠습니다.
배***워
주철관이나 강관은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저도 배관 터지면 수백만 원 깨진다는 소리에 겁나서 한참 버텼는데, 결국 전문 업체 불러서 석션 작업으로 해결했습니다.
물***돼
석션 작업은 배관 손상 위험이 적은 편인가요? 저도 그 방법으로 알아봐야겠네요.
설***선
작업자분들 중에 통수 확인을 그냥 건너뛰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직접 물 내려가는 거 눈으로 확인하시고 다음 공정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꼼***공
맞습니다. 특히 구축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초**퍼
혹시 지금 물이 천천히 내려가는 게 배관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단순히 입구 쪽에 이물질이 낀 건지 확인해보셨나요?
집***인
노후 배관은 스프링보다는 석션 위주로 작업하는 업체를 찾으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인***무
저도 곧 구축 들어가는데 배관 확인이라는 생각을 못 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