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전체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 상태가 워낙 낡아 설비 공정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공정 진행 중에 문제가 생겨 조언을 구합니다.
먼저 공용욕실 배관 문제입니다. 설비 업체에서 배관 작업을 마쳤는데, 이후 들어온 타일 업체에서 확인해 보니 바닥을 충분히 까지 않고 배관을 박아놓았다고 합니다. 이 상태로 진행하면 물구배 때문에 욕실 바닥이 마루 바닥보다 더 높게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결국 뿌레카로 바닥을 다시 까고 배관을 재시공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보수를 요청했으나, 업체 측에서는 건식으로 사용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수구까지 만들어놓은 상태인데 건식 사용 여부가 바닥 높이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방문 확인도 없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라 당황스럽습니다.
또한 방통 작업에서도 기준선 작업 없이 마감이 엉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문의하니 본인들이 부른 하청업체가 잘못한 것이 아니냐며 책임을 회피하는 상황입니다.
설비는 물이 터지면 다른 공정을 다 뜯어내야 하는 중요한 작업이라 꼼꼼함을 강조하며 계약했는데, 이런 식의 결과물과 대응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재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어디까지 책임지게 해야 할까요?
실제 사람이 쓴 글이에요. 집마다 사정이 달라서, 내 집에 맞는지는 사장님께 물어보는 게 정확해요.
댓글 7
구***망
욕실 바닥이 거실 마루보다 높아지면 문턱 걸림이나 물 넘침 문제가 생길 텐데, 타일 업체가 정확히 짚어주신 것 같네요.
탈***도
맞습니다. 타일 사장님이 아니었으면 그대로 덮었을 뻔해서 정말 아찔했습니다.
꼼***기
방통 기준선 없이 작업했다는 게 심각하네요. 수평 확인은 따로 해보셨나요?
먼***루
하청 업체 핑계를 대는 건 전형적인 책임 회피네요. 계약서에 시공 책임 범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탈***도
계약 당시 꼼꼼한 시공을 강조했지만, 정작 문제가 생기니 하청 탓을 하셔서 너무 답답합니다.
물***해
건식으로 쓴다고 해서 바닥 높이가 마루보다 올라와도 된다는 논리는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반***자
설비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뒤 공정이 다 밀리는데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