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거실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위해 질감이 살아있는 벽지를 선택했고, 방들은 예산 문제로 색감이 비슷한 일반 벽지로 나누어 시공했습니다. 실제 결과물을 보니 두 자재의 색감 차이가 크지 않아 전반적인 분위기는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도배 마감 퀄리티에 대해 고민이 생겼습니다. 보통 도배 업체에서 퍼티 작업을 별도 공정으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제가 직접 퍼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뜬도배의 경우 모서리 부분 위주로만 작업하면 된다는 글을 보고 그에 맞춰 진행했고, 시공 사장님께서도 현장에서 확인하시고 괜찮다고 하셔서 그대로 도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시공 후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일부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 이에 대해 문의하니, 퍼티 작업이 부족한 곳이 있어 도배 중에 추가 작업을 병행하느라 작업 여건이 좋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가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보셔서 보완 필요성을 말씀하지 못하신 것 같기도 합니다.
나중에 다른 사례를 보니 질감이 있는 벽지는 마감 품질을 위해 퍼티 작업까지 함께 진행하는 업체들이 있다고 합니다. 필름 시공을 맡긴 다른 업체 사장님께 여쭤보니, 리모델링 현장은 면이 고르지 않아 퍼티 작업을 기본으로 하고 도배를 한다고 하시더군요.
결과적으로 도배는 벽지 자체보다 퍼티 작업과 시공 방식이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혹시 저처럼 직접 퍼티를 하신 분들이나, 질감 벽지를 시공하신 분들은 마감 퀄리티를 판단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9
면***워
질감 있는 벽지가 일반 벽지보다 면 상태를 더 타는 편인가요? 저도 지금 자재 고민 중이라 궁금합니다.
벽***민
제가 겪어보니 질감이 살아있는 제품일수록 밑작업이 제대로 안 되면 그 부분이 더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퍼***다
직접 퍼티 하셨으면 사장님 입장에서는 웬만하면 그냥 진행해주셨을 것 같네요. 어느 정도 면이 울퉁불퉁한 상태인가요?
벽***민
사진으로는 잘 안 나오는데, 특정 각도에서 빛을 받았을 때 면이 고르지 않은 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반***자
도배랑 필름을 같이 하는 업체가 확실히 면 잡는 노하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다음에는 통합해서 맡길까 고민 중입니다.
꼼***감
퍼티 작업 범위에 대해 인터넷 글만 믿고 진행했다가 낭패 본 적이 저도 있어서 공감됩니다. 전문가의 판단이 중요하더라고요.
현***수
맞아요. 특히 구축 아파트는 벽 상태가 제각각이라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게 제일 정확한 것 같습니다.
자***중
거실과 방 벽지를 다르게 하셨는데도 이질감이 없으셨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색상 조합 정보를 알 수 있을까요?
시***자
이미 시공이 끝난 상태라면 부분적으로 보수하는 게 가능할지, 아니면 그냥 적응하며 사용하시는 게 나을지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