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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청소 업체 부를까 직접 분해할까 고민하다 직접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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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서 자꾸 꿉꿉한 냄새가 올라와서 처음에는 전문 업체에 맡길까 엄청 고민했어요. 아무래도 비용도 만만치 않고, 직접 뜯었다가 고장이라도 날까 봐 겁나더라고요.

근데 막상 LG 모델 설명서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서 마음을 굳혔어요. 하단 커버 나사 몇 개 풀고 상단이랑 후면 커버 순서대로 분리하면 되는데, 중간에 전선 커넥터 연결된 부분만 조심하면 되거든요. 전선은 사이즈가 달라서 나중에 반대로 꽂을 걱정 없이 과감하게 뽑아버리는 게 팁이에요.

제일 큰 고비는 에어컨 본체를 반으로 나누는 단계였어요. 상부를 양옆에서 잡고 위로 들어 올릴 때 힘이 좀 들어가는데, 이게 제대로 안 되면 내부 부품이 엉킬 수 있거든요. 냄새의 주범이었던 냉각판 쪽 곰팡이를 보니 정말 충격적이었지만, 칫솔이랑 작은 솔로 구석구석 닦아내고 탈취제 뿌려서 한 시간 정도 바짝 말려주니까 냄새가 싹 사라졌어요.

결과적으로 업체 부르는 비용 아껴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다만 나사 하나가 숨겨져 있어서 놓치면 분해가 안 되니까, 나중에 조립할 때 고생하지 않으려면 분해할 때 나사 위치는 꼭 따로 체크해두는 게 좋아요.

댓글 7

  • 에***수

    와 저도 작년에 직접 해봤는데 전선 커넥터 뽑을 때 진짜 떨리더라고요ㅋㅋ 그래도 뽑고 나면 속 시원하죠.

    • 여***료

      맞아요ㅋㅋ 저도 나중에 다시 꽂을 때 잘못 꽂을까 봐 한참 들여다봤어요.

  • 살*왕

    저도 매년 고민하는데 이번 주말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용기 대단하세요!

  • 더***어

    나사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진짜 멘붕인데... 다행히 잘 마무리하셨네요.

  • 초**인

    혹시 분해할 때 주먹드라이버 같은 것도 따로 필요했나요? 공간이 좁아서 걱정돼서요.

    • 여***료

      네, 좁은 틈새 나사 풀 때 꽤 유용하더라고요. 하나쯤 있으면 편해요!

  • 기***다

    나중에 혹시라도 부품 부러지면 어떡해요? 너무 무섭네요ㅠㅠ

에어컨 청소 시공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