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발품 팔며 스위치랑 손잡이 골랐던 날
인테리어 공사 앞두고 을지로 쪽 성지라고 불리는 곳들 하루 날 잡아서 다 돌아다녔어요. 원래 계획 없이 다니는 편인데 이번에는 꽤 꼼꼼하게 리스트 짜서 움직였거든요.
제일 먼저 전기 스위치 보러 삼원전기 갔는데, 유럽형 빅 버튼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한참 고민했어요. 근데 목수님이 벽면 작업 때문에 까다로워하실 것 같다고 하셔서 결국 르그랑 아테오로 결정했거든요. 국산 빅 버튼도 새로 나온 게 있어서 눈에 들어왔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포기했어요. 대신 싱크대에 쓸 바흐만은 미리 찜해뒀는데 품절이라 일주일 기다려서 받았네요.
그다음 유신철물 가서 도어락이랑 손잡이 같은 철물들을 훑어봤어요. 도무스 손잡이는 511NI 모델로 정했는데, 마침 필름 작업할 때 쓸 ps170 필름이랑 톤이 아주 잘 맞더라고요. 도어락도 직방 P52G로 골랐는데 요즘 헤이븐도 많이들 쓰시는 것 같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대일도기 들러서 세면대랑 변기 같은 도기류 확인하고 왔어요. 이건 미리 카페에서 보고 리스트를 다 짜놓은 상태라 가서 실제 느낌만 확인하고 금방 끝냈네요. 환풍기는 휴젠트랑 고민하다가 힘펠로 결정했는데, 써보니까 가격 차이 생각하면 이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댓글 6
저도 르그랑 아테오 눈여겨보고 있는데 진짜 고급스럽더라고요.
네, 7구짜리로 했는데 설치하고 나니까 훨씬 깔끔하고 만족스러워요.
유신철물 저도 갔었는데 사장님들이 친절하셔서 편하게 고르기 좋더라고요.
ps170 필름에 도무스 손잡이 조합은 진짜 클래식하죠.
혹시 힘펠 환풍기 대신 다른 브랜드 쓰셨나요? 저도 고민 중이라서요.
저도 저번에 을지로 갔었는데 물건 찾기가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자재 구매처 시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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