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식탁 위에 예쁜 디자인 후드 달고 1년 정도 지났는데, 요즘 요리할 때마다 창문부터 열게 되더라고요. 인덕션으로 물 끓여보니까 수증기가 후드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게 아니라 바로 아래쪽만 살짝 움직이는 게 눈에 보여서 당황스러웠거든요.
처음에는 디자인만 보고 결정했는데, 나중에 AS 기사님이 오셔서 보시더니 A4 용지 붙여서 안 떨어지면 정상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원래 이런 형태는 힘이 약해서 차라리 후드를 두 개 설치하거나, 아예 지붕처럼 넓게 덮는 스타일로 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미 설치된 걸 바꾸기도 애매하고 참 답답했어요.
요즘은 필터 형태에 따라서도 흡입력이 차이 나는 것 같아서, 다음에 주방 공사하게 되면 지금 쓰는 것보다 훨씬 넓고 강력한 타입으로 다시 알아볼 생각이에요. 아일랜드 쿡탑 계획 중이신 분들은 디자인만큼이나 흡입 범위 꼭 따져보셔야 해요.
댓글 4
주***러
저도 아일랜드에 인덕션 설치했는데 후드가 작아서 냄새가 거실까지 다 퍼지더라고요. 진짜 스트레스예요.
아***맘
맞아요, 3단까지 틀어도 결국 창문 열게 되면 요리할 맛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전***님
아일랜드 쪽은 후드 용량이 커지면 전기 용량도 같이 체크해두는 게 안전하더라고요.
집***무
저도 지금 디자인 예쁜 걸로 보고 있는데, 말씀하신 내용 보니까 흡입력부터 다시 확인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