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사 앞두고 큰맘 먹고 주문했던 조명을 결국 취소했어요. 핀란드 브랜드라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보자마자 결제했는데, 막상 집 전체 콘셉트를 다시 잡다 보니 기존 계획이랑 너무 안 맞더라고요.
와비사비 느낌으로 차분하게 가려다가 갑자기 너무 매끄럽고 모던한 분위기로 바뀌는 바람에, 원래 사둔 조명이 너무 튀어 보일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결국 이메일 쓰고 취소 요청까지 마쳤네요.
남편은 그냥 쓰면 어떠냐고 하지만, 공사 다 끝나고 조명 하나 때문에 전체 분위기 망가질까 봐 무서워요. 이제 다시 핀란드나 북유럽 쪽으로 눈 돌려서 우리 집 무드에 맞는 걸로 찾아보려고요. 며칠 밤새워가며 서칭해야 할 것 같아요.
댓글 7
조**후
저도 예전에 큰맘 먹고 들여온 스탠드, 나중에 가구 다 바꾸고 나니까 혼자만 둥둥 떠 있어서 결국 중고로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취소 잘하신 것 같아요.
핀***기
맞아요.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바로잡는 게 속 편하더라고요. ㅠㅠ
집***버
와비사비 무드면 조명도 약간 매트하고 텍스처 있는 게 좋더라고요. 새로 찾으시는 거 꼭 성공하시길!
인***수
공사 막바지에는 진짜 결정하기 힘들죠. 저도 조명 때문에 일주일 넘게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원래 계획대로 했거든요.
미***프
취소 절차 복잡하진 않으셨어요? 해외 직구는 환불받는 것도 일인데 고생하셨네요.
핀***기
다행히 이메일로 바로 처리되긴 했는데, 결제 취소 확인될 때까지 마음 졸였어요.
북***성
핀란드 브랜드 조명 진짜 예쁘죠... 저도 눈독 들이는 곳 있는데 콘셉트 바뀌면 진짜 멘붕 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