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하고 몇 달 지나서 돌아보니, 결국 제일 잘한 건 마감재보다 주방 동선을 뜯어고친 거였더라고요. 처음엔 상부장 다 넣고 예쁘게만 만들려고 했는데, 살다 보니 수납보다 중요한 게 조리대 넓이랑 움직임이었거든요.
저희 집은 20평대 복도식 구조라 주방이 좀 애매했어요. 그래서 아일랜드를 넣어서 부족한 조리 공간을 확보하고 간단하게 식사도 할 수 있게 만들었거든요. 현관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ㄷ자 형태가 생각보다 동선이 효율적이라 만족 중이에요.
상부장 자리가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어서, 후드 자리에 전자레인지를 넣을 수 있는 겸용 제품도 찾아봤는데 이게 은근 신의 한 수였어요. 상부 공간을 낭비 안 하니까 주방이 훨씬 정돈된 느낌이에요.
댓글 9
아***아
저도 복도식이라 아일랜드 넣을지 진짜 고민했었는데 동선 괜찮으신가 봐요.
주***러
처음엔 공간 차지할까 봐 겁났는데, 조리대 넓어지는 게 커서 훨씬 편해요.
수*왕
전자레인지 후드 제품 저도 알아봤는데 상부장 수납 포기하는 게 마음 아프더라고요.
도***람
저도 주방 때문에 밤새 도면 그렸던 기억이 나네요. 레이아웃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주***러
진짜 수백 장은 그린 것 같아요. 구조가 잡혀야 나머지도 결정이 되더라고요.
미***프
ㄷ자 구조가 생각보다 넓어 보이고 깔끔하긴 하죠.
주***러
저희 집도 상부장 줄이는 대신 하부장 수납을 엄청 늘렸는데 만족스러워요.
동**시
아일랜드 식탁으로 식사까지 해결하면 공간 활용 진짜 좋더라고요.
인***수
역시 주방은 구조가 8할이에요. 마감보다 레이아웃이 우선이라는 말에 공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