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수리 공정 순서, 도배 전후로 결정했어요
11년 된 아파트라 전체를 다 뜯기보다 필요한 부분만 고치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일정을 잡았는데, 나중에 도배지 오염되거나 마감이 엉망이 될까 봐 순서를 다시 짜봤거든요.
가장 먼저 화장실 올철거랑 다용도실 타일을 끝내고 싱크대 교체랑 시스템에어컨 설치까지 앞단에 배치했어요. 먼지가 많이 나는 작업들을 미리 다 밀어내야 나중에 깨끗하게 마무리되더라고요.
그다음에 필름 작업이랑 조명 공사를 진행하고, 가장 마지막 단계에 도배를 잡았어요. 그래야 필름지 끝부분이나 전선 작업하면서 생긴 자국들을 벽지로 덮어서 깔끔하게 가릴 수 있거든요. 붙박이장은 도배가 완전히 마른 뒤에 넣는 걸로 결정했어요.
댓글 8
시스템에어컨을 도배 전에 설치하신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저는 순서 잘못 잡아서 천장 보수하고 다시 도배하느라 고생했거든요.
맞아요. 저도 그거 때문에 엄청 알아봤는데 무조건 먼저 하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필름 작업하고 도배하시는 순서가 정석인 것 같아요. 가끔 반대로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러면 마감이 덜 예쁘더라고요.
붙박이장을 제일 마지막에 넣으신 이유가 있을까요? 혹시 설치할 때 벽지 긁힐까 봐 그러신 건지 궁금해요.
네, 가구 들어오면서 벽지 찍히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도배 풀이 완전히 말라야 가구를 딱 붙였을 때 곰팡이 걱정이 덜하다고 하더라고요.
다용도실 타일까지 같이 잡으신 거 보니 진짜 꼼꼼하게 계획 세우셨네요. 저도 부분 수리 중인데 순서 참고해서 조정해야겠어요.
조명 공사를 도배 전에 하신 건 다운라이트 타공 때문인가요?
네, 천장 뚫고 전선 연결하는 과정에서 가루가 엄청 날려서 도배 전에 미리 끝내는 게 훨씬 깔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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