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38평 집으로 들어가면서 주방 옆 알파룸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전 집주인분이 방으로 쓰시려고 투명 유리에 검정색 필름을 통째로 붙여놓으셨더라고요. 거실에서 보면 집 한가운데에 커다란 검은 덩어리가 있는 느낌이라 너무 답답해 보였거든요.
남편 방으로 계속 쓸 예정이라 프라이버시는 지켜야 하는데, 그렇다고 다시 검정색으로 갈 수는 없겠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도배를 디아망 회크화로 맞출 계획이라 그 톤에 맞춰서 필름지를 새로 입힐지, 아니면 아예 유리를 교체할지 한참 망설였어요.
완전 암막까지는 필요 없고 적당히 가려지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서 여러 가지 옵션을 알아보고 있어요. 유리 자체를 불투명한 걸로 바꾸는 게 깔끔하겠지만, 비용이나 공사 기간 생각하면 필름지로 색감만 조절하는 게 현실적일 것 같더라고요.
댓글 6
화***후
회크화 벽지면 톤온톤으로 연한 그레이나 베이지 계열 필름 붙여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알***중
맞아요. 저도 최대한 벽지 색상이랑 이질감 없게 맞추려고 생각 중이에요.
반**보
검정 필름지가 오래됐으면 뗄 때 끈적임 엄청 심할 텐데 걱정이네요.
알***중
안 그래도 그게 제일 걱정이라 필름 기사님께 미리 말씀드려 놓으려고요.
미***트
저는 예전에 미스트 유리로 교체했었는데 확실히 필름보다 고급스럽긴 하더라고요.
집***광
프라이버시 정도만 필요하시면 반투명 안개 시트지 같은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