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로 부분 리모델링하고 6개월 살아보니 느껴지는 것들
처음엔 예산이 2,000만원 안팎으로 빠듯해서 턴키보다는 반셀프가 맞겠다 싶어 무리하게 진행했어요. 직장인이라 현장 감독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연차를 몰아 쓰고 겨우 맞췄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짧은 기간에 모든 걸 결정해야 했던 게 가장 힘들더라고요.
특히 안방 시스템에어컨 때문에 천장 단내림 공사를 같이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마감이 까다로웠어요. 거실 실링팬이랑 매립등 위치 잡을 때도 목수님이랑 현장에서 계속 조율했는데, 직접 해보니 도면대로 된다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주방은 상부장 문만 교체하고 필름 시공으로 분위기를 바꿨는데 가성비 면에서는 정말 만족해요. 사각 싱크볼이랑 폭포수전으로 바꾼 건 삶의 질이 달라지는 선택이었어요. 다만 중문이나 도배 같은 공정은 A/S 문제가 생기면 제가 직접 업체랑 다시 씨름해야 한다는 점이 반셀프의 가장 큰 리스크라는 걸 입주 후에 체감하고 있어요.
댓글 5
안방 단내림 공사하면 층고가 너무 낮아 보이지는 않나요
처음엔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답답한 느낌은 없더라고요. 오히려 조명을 같이 넣어서 아늑해졌어요.
주방 상부장 문만 교체하고 필름 입히는 게 진짜 똑똑한 선택 같아요. 저도 그렇게 해서 비용 많이 아꼈거든요.
직장 다니면서 연차 몇 번 쓰고 감독 가능하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주요 공정 있을 때 2~3일 정도 몰아서 썼어요. 근데 예상보다 일정이 밀리는 경우가 많아서 마음의 여유는 좀 더 두시는 게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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