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된 구축으로 이사 오면서 가장 신경 썼던 게 전기였어요. 일단 인덕션을 제대로 쓰려면 전용 라인 공사가 필수라고 해서 미리 진행했거든요. 이때 전용 차단기까지 따로 설치하면서 비용은 수십만 원 정도로 잡았는데, 나중에 보니 이게 신의 한 수였더라고요.
근데 며칠 전에 갑자기 메인 차단기가 내려가서 고생을 좀 했어요. 기전팀 분이 오셔서 확인해 보니까 저희 집이 산업령 개정 전 방식이라 누전 차단기 구성이 요즘이랑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메인만 갈아 끼우면 될 줄 알았는데, 제대로 하려면 개별 차단기를 전부 누전 차단기로 바꾸는 전체 교체 공사를 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전체 교체 비용은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 초반대까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처음부터 전용선이랑 같이 차단기 함을 싹 뜯어고쳤으면 돈이 덜 들었을 텐데, 부분적으로 건드리다 보니 결국 이중 지출이 될 것 같아 고민 중이에요.
댓글 5
전**보
저희 집도 완전 구축이라 차단기 함 열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개정 전 방식이면 진짜 누전됐을 때 어디서 새는지 찾기도 힘들더라고요.
구***기
맞아요. 이번에 메인 내려갔을 때 진짜 당황했어요. 그냥 단순 고장인 줄 알았는데 방식 자체가 문제라니 허탈하더라고요.
집***인
전용선 공사할 때 차단기 함까지 같이 교체하는 게 인건비 아끼는 길인데 아쉽네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바꾸시는 게 안전상 훨씬 나을 거예요.
반***무
전체 교체 비용 어느 정도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도 다음 달에 구축 들어가는데 전기 견적 잡는 중이거든요.
구***기
정확한 건 업체 미팅해봐야 알겠지만, 제가 알아본 바로는 자재비랑 인건비 합쳐서 수십만 원대에서 백만 원 정도까지 잡으시는 게 마음 편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