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색의 기억을 지우고 화이트로 채운 아늑한 집 | 경기 용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월의 흔적이 가득했던 체리색 인테리어를 걷어내고, 깨끗하고 포근한 무드로 다시 태어난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처음 이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고민이었던 건 역시 온 집안을 뒤덮은 진한 체리색이었어요. 십 년 전에는 유행이었다지만, 지금 보기엔 공간이 다소 어둡고 답답해 보였거든요. 특히 거실의 투박한 등박스와 오래된 몰딩들이 시각적으로 좁아 보이게 만들어, 전체적인 평탄화 작업과 화이트 톤의 변화가 절실한 상태였습니다.



(완성된 모습) 이제는 화사해진 복도예요. 기존의 갈매기 몰딩을 과감히 철거하고 마이너스 평몰딩으로 시공해 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었어요. 문과 문틀 모두 화이트 필름 작업을 진행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답니다.









(완성된 모습)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주방이에요. 화이트 수납장과 상판, 그리고 차분한 회색 타일 벽이 조화를 이뤄요. 샷시와 문틀의 화이트 톤이 주방 타일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한결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현관은 흰색 게이트 중문으로 교체하고, 방화문은 은은한 나무결 필름지로 마감해 첫인상을 따뜻하게 만들었어요. 안방에는 신혼 때부터 사용하시던 소중한 행거를 그대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맞춤 치수로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 공간을 분리하고 다운라이트 3개를 설치해 아늑함을 더했습니다.
무겁게 느껴졌던 체리색의 압박에서 벗어나 이제는 눈이 편안한 화이트 톤의 집이 되었어요. 다만, 공사 기간이 짧아 시공 후 사진을 모두 남기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지만, 공간이 주는 쾌적함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변화였습니다.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한정빈 목수
목공 · 경기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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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도 같은 곳에 맡겨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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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드레스룸 가벽 세워서 공간 분리하신 거 너무 부러워요! 혹시 다운라이트 몇 개 설치하셨나요?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총 3개를 배치해서 은은하게 조절했어요!
체리색 몰딩 진짜 답답한데 마이너스 평몰딩으로 바꾸니까 선이 확 정리됐네요! 사진 보니까 집이 훨씬 넓어 보여요.
거실 등박스 철거하고 솔라루체 등으로 바꾸신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천장이 낮아 보이지 않고 정말 깔끔하네요.
저희 집도 딱 이 체리색 지옥이라 고민이었는데 필름 작업만으로 이렇게 화사해질 수 있군요. 희망이 보여요.
주방 회색 타일이랑 화이트 수납장 조합이 너무 세련됐어요. 저희 집도 곧 리모델링 예정인데 이 색감 참고해야겠어요!
회색 타일이 중심을 잡아줘서 훨씬 차분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예쁘게 공사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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