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구축 아파트라 철거부터 시작해서 현재 주방 타일 작업까지 직접 진행하고 있습니다. 샷시와 싱크대 설치를 제외한 나머지 공정은 최대한 제 손으로 해결하려 노력 중인데, 오늘 주방 타일을 붙이면서 고민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문제는 제가 그라인더나 컷팅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타일을 정교하게 자를 수 없는 상황이라 머리를 싸매며 고민하다가, 결국 컷팅 없이 타일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천장 쪽 마감이 가로 방향으로 붙어버린 상태입니다. 속상하긴 하지만 일단은 진행을 했습니다.
자재는 중고 거래로 저렴하게 구한 타일에 세라픽스, 흙손, 헤라 정도만 준비해서 작업했습니다. 다행히 타일 수량이 여유가 있어서 중앙에 한 단을 더 넣고 벽 가장자리 쪽을 좀 더 채워 넣었습니다. 현재 싱크대 설치 사장님께 사진을 보내드리고 컨펌을 받으며 조율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이제 줄눈 작업이 남았는데, 컷팅 없이 무리하게 붙인 부분들이 있어 줄눈을 넣었을 때 마감이 자연스러울지 걱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줄눈 작업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혹은 현재의 가로 마감 상태가 싱크대 설치 후에도 크게 문제가 없을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10
먼***루
컷팅기 없이 고생 많으셨네요. 일단 싱크대 상부장이 들어오면 윗부분은 가려질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몸***기
상부장으로 가려질 수 있다는 말씀에 조금 안심이 됩니다. 제발 가려졌으면 좋겠네요.
수***명
가로로 붙이신 부분이 정확히 어느 위치인가요? 사진을 같이 올려주시면 판단하기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줄***법
줄눈 색상을 타일과 최대한 비슷한 톤으로 맞추시면 컷팅 미숙한 부분이나 틈새가 어느 정도 보완되어 보입니다.
몸***기
아, 색상을 맞추는 게 팁이군요. 타일 톤에 맞춰서 신중하게 골라봐야겠습니다.
구***무
저도 구축 셀프 해봤는데 30년 된 집은 벽면 자체가 휘어 있어서 컷팅해도 딱 안 맞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초***망
싱크대 사장님이 컨펌해주신 거라면 설치 단계에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는 뜻 아닐까요?
현***이
보통 실리콘 마감으로 어느 정도 커버는 하지만, 틈이 너무 크면 보강재를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셀**늪
흙손이랑 헤라만으로 고생하셨네요. 줄눈 넣기 전에 타일 사이 이물질 제거 확실히 하시고 진행하세요.
단***감
중고 타일이라 수량이 넉넉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줄눈 작업 후에 전체적인 수평감만 다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