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견적 두 곳 정도 받아봤는데 대출 문제로 결국 반셀프로 돌렸어요. 20년 동안 수리 안 된 집이라 올수리를 해야 했는데, 예산이 빠듯해서 계속 항목을 수정하고 줄이는 과정을 반복했거든요.
근데 막상 업체만 따로 섭외해서 진행하니까 생각보다 비용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그냥 공정별로 사람만 부르는 식이면 턴키랑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어요.
결국 비용을 제대로 아끼려면 자재까지 제가 직접 발품 팔아 구매해서 넣어줘야 하더라고요. 방수처럼 기초적인 부분은 절대 타협하면 안 되니까 그 부분에 예산을 쓰고, 나머지 자재에서 최대한 줄여야 반셀프의 메리트가 생기는 구조였어요.
댓글 9
현***자
맞아요. 그냥 인건비만 주는 반셀프는 감리 스트레스만 늘고 돈은 별로 안 아껴지더라고요.
비***인
진짜 공감해요. 제가 J 성향이라 꼼꼼하게 챙기는데도 정신적으로 너무 소모돼서 고민 많았어요.
자***러
저는 타일이랑 도기 직접 골라서 주문했는데 확실히 그 부분에서 수백만 원 차이 나더라고요.
구**출
방수 철저히 하신 건 진짜 잘하신 결정이에요. 구축은 거기서 사고 터지면 답 없거든요.
비***인
그쵸. 다른 건 몰라도 물 새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서 방수만큼은 정석대로 가려고 노력했어요.
반**보
자재 직접 구매하면 배송 일정 잡는 게 너무 힘들지 않나요
비***인
그게 제일 힘들더라고요. 공정 날짜랑 배송일 맞추느라 핸드폰을 계속 붙잡고 있었어요.
턴***해
저는 반셀프 하다가 포기하고 결국 다시 턴키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정신 건강 비용이라 생각했어요.
꼼***사
비용 아끼는 것도 좋지만 감리 시간이 진짜 많이 들어서 직장인이면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