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웠던 복도와 거실을 밝힌 천연 대리석과 간접등의 조화 | 경기 수원 34평 아파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안 곳곳의 어두운 구석을 지우고, 은은한 빛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채운 34평 아파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이 집에 사시는 분은 전체적으로 집이 조금 어둡고 낡았다는 느낌 때문에 고민이 많으셨어요. 특히 복도와 주방의 조도가 낮아 늘 침침해 보였던 점을 해결하고 싶어 하셨죠.
전체적인 콘셉트는 '밝음'과 '우아함'이에요. 단순히 색을 바꾸는 게 아니라, 빛이 머무는 자리를 새로 만들고 천연 소재를 더해 공간의 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했답니다.

먼저 복도부터 보여드릴게요. 처음엔 흰 벽에 갈색 세로 줄무늬 장식이 있던 모습이었어요. 이 구간이 유독 어둡게 느껴져서 조명 계획을 다시 잡고 목공 작업을 시작했죠.

한창 작업 중일 때는 천정과 벽면의 뼈대를 잡는 과정이 이어졌어요. 흰색 수납장이 놓인 복도 공간에 어떤 빛이 들어올지 설레며 기다리던 시간이었답니다.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이에요. 공사 중에는 파란 샌들이 놓여 있던 소박한 모습이었지만, 이곳에 대리석과 타일을 활용해 이미지월을 만들고 할로겐등을 추가해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기로 했어요.

그렇게 완성된 거실의 모습이에요. 천정에는 목재 테두리와 유리 패널을 조합해 깊이감을 줬고, 백색 수납장을 배치해 깔끔함을 더했어요. 특히 거실 아트월은 기존 타일을 걷어내고 천연 대리석으로 시공해 훨씬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져요.

주방과 거실이 이어지는 통합 공간의 작업 과정이에요. 흰색 벽면에 검은색 라인 장식과 유리 문이 보이죠? 이곳 역시 기존에는 조명이 부족해 어두웠는데, 등박스 목공 작업과 전기 배선 작업을 통해 빛의 길을 새로 만들어줬어요.

방 안쪽 창호 근처에서도 세밀한 작업이 이뤄졌어요. 파란색 보드와 장비들이 놓인 모습에서 꼼꼼하게 기초를 다지던 현장의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천정에 목재 프레임을 설치하고 벽지를 부분적으로 제거하며 새로운 면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손봐야 나중에 매끈한 마감이 나오거든요.

흰색 타일 벽면에 전기 소켓을 설치하는 디테일한 작업 모습이에요. 스위치 하나, 콘센트 하나의 위치가 생활의 편리함을 결정하니까요.

벽면에 금속 트랙과 줄이 연결된 모습이 보이시나요? 조명과 전기 작업을 위해 배선을 정리하던 과정인데, 이런 보이지 않는 노력이 모여 아늑한 밤의 분위기를 완성한답니다.

이제 드레스룸을 살펴볼까요? 이곳에는 망입유리가 적용된 흰색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어요. 내부의 어두운 우드톤 붙박이장과 대비되어 공간이 훨씬 정돈되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기존의 여닫이문들도 리폼을 거쳐 새 옷을 입었어요. 액자 몰딩 작업을 하고 필름과 도색으로 마감해, 집안 전체의 톤앤매너를 맞춘 화사한 화이트 도어가 완성되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복도를 지나가 볼게요. 이제는 금색 줄무늬 마감이 포인트가 된 흰색 벽면과 화이트 도어가 반겨주네요. 어두웠던 복도가 조명과 필름 작업 덕분에 한결 훤해졌어요.
처음 고민하셨던 '어둡고 낡은 느낌'이 사라지고, 이제는 집에 들어올 때마다 밝고 포근한 기운이 느껴져요. 특히 미가의 참숯몰딩(크라운 몰딩)으로 마감해 클래식한 우아함이 살아났죠. 다만 요즘 유행하는 마이너스 평몰딩의 심플함을 생각하면, 크라운 몰딩의 화려함이 가끔은 조금 과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는 점이 작은 아쉬움으로 남아요.
그래도 일본산 친환경 자재인 에코카르트로 벽면을 채워 건강까지 챙긴 공간이라 더욱 애정이 가네요. 빛과 소재가 주는 힘으로 일상이 더 행복해진 집이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한정빈 목수
목공 · 경기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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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저도 수원 30평대 아파트 살고 있는데 복도가 늘 침침해서 고민이었거든요. 망입유리 슬라이딩 도어 활용하신 거 보고 아이디어 얻어 가요!
크라운 몰딩이 클래식한 무드를 제대로 잡아주네요. 에코카르트 자재 쓰신 것도 건강 생각하신 센스가 돋보여요. 전체적인 톤앤매너가 너무 우아해요.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셔서 크라운 몰딩으로 포인트를 주셨는데, 확실히 공간의 밀도가 높아 보이더라고요.
천연 대리석 아트월이랑 간접등 조합이 진짜 고급스럽네요! 특히 어두웠던 복도가 화이트 톤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확 살아난 게 사진으로도 느껴져요.
맞아요, 조명 계획을 새로 잡고 필름 작업을 같이 진행해서 훨씬 밝아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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