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예정인 구축 40평대 최소 비용으로 손본 과정
부모님이 오래 사셨던 40년 된 구축 아파트라 집안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너무 많더라고요. 재건축 확정이라 5~7년 뒤면 철거될 집인데, 그래도 어르신들이 계셨던 곳이라 특유의 냄새도 나고 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깔끔하게만 만들고 싶었어요.
가장 신경 쓴 건 체리색 몰딩이랑 걸레받이를 지우는 거였어요. 여기에 도배랑 장판까지 새로 하면 분위기가 확 바뀔 것 같더라고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장판 두께를 2.2T 정도로 생각했는데, 혹시나 반려견한테 안 좋을까 봐 계속 고민하며 알아보고 있어요.
욕실은 예전에 이미 덧방 시공을 한 적이 있다고 해서 이번엔 그냥 전체 철거하고 새로 가기로 했어요. 방문들도 아래 턱이 높아서 로봇청소기가 못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문틀까지 다 걷어내고 교체하는 방향으로 잡았어요.
예산은 1500에서 1800만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주방 가구랑 중문, 신발장까지 바꾸려니 이 금액으로 가능할지 계속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네요. 현관문은 비용을 아끼려고 직접 시트지 작업을 해보려고 해요.
댓글 8
40평대에 그 예산이면 정말 타이트하게 잡으신 것 같아요. 주방 가구 어디까지 바꾸시느냐에 따라 금액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맞아요, 그래서 최대한 기본형으로 가려고 해요. 주방에서 비용을 너무 많이 쓰면 다른 곳이 부족할 것 같아서요.
로봇청소기 때문에 문턱 없애시는 거 진짜 공감해요. 저도 그거 때문에 방문 다 갈았는데 삶의 질이 달라지더라고요.
저희 집도 강아지 키우는데 장판 쓰거든요. 2.2T면 쿠션감 있어서 좋긴 한데, 발톱에 긁히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아 역시 그렇군요. 그래도 마루보다는 관리가 편할 것 같아서 일단 장판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어요.
현관문 시트지 직접 하신다니 대단하세요. 그거 생각보다 기포 빠지는 게 힘들어서 넉넉하게 재단해서 붙이셔야 해요.
재건축 예정이면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도배랑 필름만 했는데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덧방 이력 있는 집은 무조건 전체 철거하시는 게 맞아요. 안 그러면 나중에 누수 터졌을 때 답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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