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변기 청소건 위치 변경 시 타일 마감 퀄리티 저하 우려, 어떻게 결정할까요
반셀프로 욕실 공사를 진행 중인데, 도기 설치 후 청소건 위치 때문에 작업자분과 의견 차이가 생겨 고민입니다.
저는 변기 오른쪽의 넓은 공간 구석에 청소건을 설치하고 싶었는데, 작업자분께서 청소하기 편한 위치라며 중간 벽면에 설치를 해두셨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위치로 다시 옮겨달라고 요청드렸더니, 이미 타공을 한 상태라 선택지를 두 가지로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기존에 뚫어놓은 구멍 두 개에 청소솔 거치용 고리를 달아 활용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타일을 새로 교체해서 원하는 위치에 다시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타일 교체를 요청하니, 세면대 뒤쪽 배수구와 수도 구멍 윗부분의 졸리컷 마감 자리를 수정하게 되면 이전보다 졸리컷 라인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사실 도기 설치 전에는 구멍이 없었기에 미리 위치를 말씀드리지 못한 점은 있지만, 거울장 높이 같은 건 세세하게 확인하셨으면서 이건 왜 미리 안 물어보셨는지 답답합니다. 다시 요청하니 이런 요청은 처음이라며, 작업자분들끼리 상의해서 효율적인 곳에 달아준 것인데 미적인 이유로 옮기려는 것 아니냐며 약간 곤혹스러워하시더라고요.
저는 굳이 원치 않는 위치에 구멍이 남아서 무언가를 달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큽니다. 졸리컷 마감이 틀어질 수도 있다는 말씀에 선뜻 결정을 못 하겠는데,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일까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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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1
졸리컷 마감이 들어간 곳이면 타일 한 장 바꾸는 게 생각보다 리스크가 크긴 합니다. 라인 어긋나면 계속 신경 쓰이실 거예요.
맞아요, 그 부분이 제일 걱정이에요. 하지만 청소건 위치가 계속 거슬릴 것 같아 고민입니다.
작업자분 입장에서는 효율성을 생각하셨겠지만, 결국 사용하는 사람이 편해야죠. 혹시 구멍을 메우는 방법은 제안 안 하셨나요?
메우는 것보다 타일을 교체하거나 고리를 다는 방향으로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청소건 위치가 애매하면 나중에 청소할 때 오히려 더 불편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적응해서 썼지만 추천하진 않습니다.
졸리컷 맞춘 자리를 건드린다고 하니 겁나네요. 혹시 기존 구멍에 고리를 달면 외관상 많이 보기 싫을까요?
원치 않는 위치에 뜬금없이 고리가 달려 있는 거라 미관상 좋지 않을 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작업자분이 그렇게 강하게 말씀하시는 거 보면 정말 라인 맞추기가 까다로운 구간인 것 같네요.
청소건 위치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타일 깨지거나 라인 틀어지면 그게 더 스트레스일 수도 있어요.
동감합니다. 차라리 예쁜 액세서리를 달아서 구멍을 가리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도기 설치 전에 협의가 안 된 점은 아쉽지만, 지금 단계에서 무리하게 수정했다가 다른 하자가 생길까 봐 우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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