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색감의 아일랜드와 수납장을 밝은 톤의 우드 필름지로 바꾼 집 | 노원 태릉해링턴플레이스

반*끝

노원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입주 전 공동구매를 통해 집안 곳곳의 무거운 색감을 걷어낸 현장이에요. 안녕하세요. 신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가구의 색상이 너무 진해 답답해 보였던 부분을 밝은 톤의 우드 필름지로 리폼하여 전체적인 톤을 맞췄습니다.

원하는 색상을 정확히 구현하고 싶지만, 필름지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질지 판단이 잘 안 서죠. 밝은 톤의 우드 필름지가 실제 가구에 적용되었을 때 어떤 질감과 색감으로 남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회색 톤 수납장과 흰색 상판이 어우러진 거실 전경
회색 톤 수납장과 흰색 상판이 어우러진 거실 전경사진 출처

거실부터 살펴볼게요. 회색 톤의 수납장과 흰색 상판이 맞물려 차분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어요. 기존의 진한 색상을 지우고 톤을 맞춘 덕분에 거실 벽면과 가구가 분리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밝은 우드 필름지로 리폼된 주방 아일랜드 카운터
밝은 우드 필름지로 리폼된 주방 아일랜드 카운터사진 출처

주방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아일랜드 테이블이 있어요. 거실 쪽으로 돌출된 구조라 색감이 무거우면 시선이 끊기기 쉬운데, 이곳에 밝은 톤의 우드 필름지를 입혀 화사하게 바꾸었습니다. 바닥의 흰색 타일과 어우러져 주방 전체가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그레이 톤 석재 상판과 무광 회색 수납장의 조합
그레이 톤 석재 상판과 무광 회색 수납장의 조합사진 출처

그레이 톤의 석재 상판 아래로 무광 회색 마감의 대형 수납장이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상판의 차가운 질감과 하부장의 매트한 색감이 만나 정돈된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 필름 시공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겉으로 보이는 색상보다 보이지 않는 밑작업에 있어요.

필름 시공 전 주방 수납장의 진한 색상 상태
필름 시공 전 주방 수납장의 진한 색상 상태사진 출처

작업 당시의 주방 수납장 내부 모습입니다. 필름지를 붙이기 전, 기존의 진한 색감이 드러난 상태에서 면을 정리하는 단계예요. 이 과정이 정확해야 나중에 기포나 들뜸 없이 매끄러운 표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로 줄무늬 마감재와 상판의 정교한 접합부
세로 줄무늬 마감재와 상판의 정교한 접합부사진 출처

회색 톤의 세로 줄무늬 마감이 상판과 만나는 접합 부분입니다. 필름지가 끝나는 라인이나 바닥면이 만나는 지점에는 실리콘 마감 처리를 더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들뜸 현상을 방지했습니다.

검은색 벽면 수납장과 대비되는 흰색 상판
검은색 벽면 수납장과 대비되는 흰색 상판사진 출처

검은색 벽면 수납장과 흰색 상판이 대비를 이루는 공간이에요. 짙은 색의 가구도 필름 리폼을 통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톤으로 조절하면 공간의 무게중심을 다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제 서재와 드레스룸 등 방 안의 디테일을 확인해 볼까요.

하얀색 상부장과 우드톤 하단 수납장이 있는 서재
하얀색 상부장과 우드톤 하단 수납장이 있는 서재사진 출처

서재의 상부장은 하얀색으로, 하단 수납장과 선반은 우드톤으로 마감했어요. 상하단의 색상을 다르게 배치해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우드 필름지 특유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우드톤 마감 수납장과 흰색 상판의 조화
우드톤 마감 수납장과 흰색 상판의 조화사진 출처

우드톤 마감의 수납장 위에 흰색 상판이 올라가 있습니다. 나무의 결이 살아있는 필름지를 선택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렸어요.

회색 톤 도어와 우드톤 수납장이 배치된 서재
회색 톤 도어와 우드톤 수납장이 배치된 서재사진 출처

서재의 또 다른 면에는 회색 톤의 백색 도어와 우드톤 수납장이 나란히 배치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색상의 필름지가 사용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채도를 낮게 유지해 이질감 없이 어우러집니다.

흰색 슬라이딩 도어와 우드톤 선반이 있는 드레스룸
흰색 슬라이딩 도어와 우드톤 선반이 있는 드레스룸사진 출처

드레스룸의 경우 흰색 슬라이딩 도어와 우드톤 선반 및 수납장을 조합했습니다. 밝은 색상의 도어가 빛을 반사해 내부가 환해 보이며, 우드톤의 선반들이 중심을 잡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는 구석까지 챙기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시공 전 흰색 수납장과 검은색 프레임 문이 보이는 실내
시공 전 흰색 수납장과 검은색 프레임 문이 보이는 실내사진 출처

시공 전의 실내 모습으로, 흰색 수납장과 검은색 프레임의 문이 보입니다. 베이지색 바닥재와 대비되는 진한 색상의 가구들을 어떻게 바꿀지 계획하는 단계의 기록이에요.

벽면에 부착된 베이지색 3단 목재 수납장
벽면에 부착된 베이지색 3단 목재 수납장사진 출처

흰색 벽면에 부착된 베이지색 목재 수납장 3단입니다. 깊이가 있는 선반장의 경우 선반을 따로 분리해 랩핑한 후 다시 설치하여, 보이지 않는 안쪽 구석까지 꼼꼼하게 마감했습니다.

필름 시공을 계획하신다면 가구의 문짝 탈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이번 현장처럼 거실 수납장의 상하단 면 라인을 깔끔하게 잡기 위해서는 문짝 4개를 모두 탈거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마감이 정교해집니다. 대충 붙이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탈거 후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퀄리티를 결정합니다.

주방 아일랜드 테이블부터 거실 수납장, 방 안의 선반장까지 진한 색상을 지우고 밝은 톤의 우드 필름지로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실리콘 마감으로 엣지 라인까지 정리하여 신축 아파트의 깨끗함을 유지하면서도 취향이 담긴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밝은 톤의 우드 필름지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문짝 탈거와 실리콘 마감 같은 디테일한 공정을 먼저 체크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이 집을 완성한 곳

까사인테리어필름

필름 · 서울/경기/인천/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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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리**심8/16

거실 수납장 회색 톤이랑 흰색 상판 조합이 차분해 보여서 좋네요. 저희 집 가구 색상도 너무 진해서 고민인데 참고가 많이 돼요.

미***프8/16

드레스룸 화이트 슬라이딩 도어랑 우드 선반 조합이 정말 깔끔하네요. 전체적으로 톤이 일정해서 정돈된 느낌이에요.

반*끝8/17

맞아요. 서로 다른 색상이지만 전체적으로 채도를 낮게 유지해서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 포인트가 돋보이는 공간이에요.

노*맘8/17

서재 상단은 화이트, 하단은 우드로 나누신 구성이 되게 세련됐어요. 혹시 필름지 색상 정보 알 수 있을까요?

반*끝8/17

정확한 제품명은 확인이 어렵지만, 채도를 낮춘 밝은 톤의 우드 필름지를 사용해 포근한 느낌을 연출하셨다고 해요!

우**후8/17

아일랜드 테이블 밝은 우드톤으로 바꾸신 거 진짜 신의 한 수네요. 주방 분위기가 확 화사해 보여요.

집***보8/18

문짝 탈거하고 작업해야 마감이 정교하다는 내용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곧 입주라 이 부분 꼭 챙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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