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낙찰 후 첫 방문, 구축집 설비 변경과 세탁기 공간 확보 가능할까요
경매로 낙찰받은 집을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생각보다 깨끗해서 다행이지만, 공사 범위를 정하다 보니 몇 가지 의문점이 생겨 질문 남깁니다.
우선 주방 쪽인데, 관리사무소 도면상으로는 싱크볼 하부에 분배기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복도 쪽 장으로 옮겨져 있더라고요. 원래 이 자리를 철거하고 선반을 둬서 개방감을 주려 했는데, 분배기 때문에 장을 짜서 청소기 보관함으로 활용할까 고민 중입니다.
욕실은 전체 철거 예정인데, 특이하게 샤워 수전 자리에 싱크 수전이 달려 있네요. 그리고 모든 욕실에 조적 젠다이가 없는데, 전기 공사 전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비어 있어서 설비 공정을 넣으려 합니다. 젠다이 시공 비용은 보통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안방 욕실에 설치된 난방 기구는 철거 가능하다고 하는데, 원래 그렇게 추운 구조였던 건지 모르겠네요.
샷시는 전반적으로 결로 흔적이 없고 상태가 괜찮아 필름만 씌우려 했으나, 안방 창문 하나가 닫을 때 덜컹거리는 가벼운 재질입니다. 이 창문 하나만 교체하는 것도 방법일지, 아니면 업체에서 꺼려하실지 고민입니다.
가장 큰 고민은 세탁실입니다. 보일러 앞 단 깊이가 너무 짧아서 현재 사용하는 세탁기 건조기 타워를 올릴 수가 없습니다. 보일러 앞에 타워를 두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옮겨서 보는 방법이나 일체형 세탁기로 바꾸는 사례를 봤는데, 저는 타워를 꼭 가져가고 싶거든요. 혹시 욕실 조적 쌓을 때 베란다 단을 앞으로 더 빼서 세탁기 공간을 만드는 게 가능할까요. 이 경우 베란다 타일을 다 뜯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거실에 반매립 가벽을 세우려는데, 한쪽은 콘센트와 랜선 작업이 필요하고 다른 쪽은 벽이 깔끔하지만 선을 새로 끌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가벽 마감을 도배 대신 필름으로 하면 비용 차이가 많이 날까요. 혹시 반매립 벽에 선반을 넣는 시공을 해보신 분이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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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분배기 위치가 바뀐 건 전 집주인이 주방 구조를 바꾸면서 옮긴 것 같네요. 복도 장으로 옮겨진 상태라면 굳이 다시 옮기기보다 그 자리에 맞춰 수납 계획을 잡으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역시 그렇겠죠? 개방감을 포기하고 청소기 함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생각 중입니다.
베란다 단을 앞으로 빼는 작업은 설비와 타일 공사가 같이 들어가야 합니다. 단을 확장하면 당연히 기존 타일은 깨야 하고, 방수 처리까지 다시 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니 설비 사장님과 현장 미팅 때 꼭 상의하세요.
방수 문제까지 생각 못 했네요. 타일 공사 범위가 넓어질 것 같아 걱정이지만 확인해 보겠습니다.
반매립 가벽 필름 마감은 도배보다 비용이 더 들지만 마감 퀄리티나 오염 관리는 훨씬 좋습니다. 선반 매립은 목공 단계에서 미리 계획하고 보강해야 해서 목수님과 협의가 필수입니다.
맞습니다. 닌텐도 같은 기기를 넣으실 거면 하중 지지 보강을 따로 요청하셔야 처짐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샷시 부분 교체 가능합니다. 다만 전체 교체보다 단가가 높게 책정될 수 있고, 기존 틀과 색상을 맞추는 게 어려울 수 있으니 샘플 확인을 잘 하셔야 해요.
욕실 난방 기구는 예전 구축에 가끔 보이던 형태네요. 젠다이 비용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 인건비와 자재비 포함해서 책정되니 여러 곳에 견적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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