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진행 후 아쉬움이 남는 공정별 체크리스트와 판단 기준 질문
이번에 30평대 아파트 입주하면서 반셀프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돈은 아꼈지만, 막상 끝내고 보니 경험 부족으로 놓친 세세한 부분들이 있어 속상하네요.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겪은 상황들을 공유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판단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우선 욕실의 경우, 안방 욕실은 비용을 아끼려고 타일 덧방 없이 도기만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수전이나 세면대 같은 자재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었고, 타일을 그대로 두니 새 도기를 넣어도 전체적으로 낡아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이럴 때 타일 교체 없이 도기만 바꾸는 것이 효율적인 선택인지 궁금합니다.
주방 구조 변경 시에는 추가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했습니다. 가스 배관 철거 비용, 인덕션 전용 배선 요청 비용, 그리고 후드 위치 변경에 따른 벽면 타일 제거와 석고보드 평탄화 작업 비용까지 계속 추가되었습니다. 구조 변경을 결정할 때 이런 부수적인 비용까지 미리 계산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목공은 실측 목수님과 시공 목수님의 견적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또한 작업 시 다른 공정과 겹치면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기는 경험 많은 분을 섭외하지 않으면 도배 단계에서 안 쓰는 콘센트 구멍이 그대로 남는 하자가 생기더군요. 도배와 필름이 만나는 무문선 마감 처리나 온도조절기 타공 구멍 마감 같은 디테일한 부분들을 미리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필름 작업 전 문짝 교체 시점이나 시스템 에어컨 타공 위치 설정 등 제가 놓친 부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반셀프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이미 하신 분들은 이런 디테일한 마감 요소들을 어떤 순서로 체크하시나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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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1
욕실 도기만 바꾸면 확실히 이질감이 들죠. 타일 색상이랑 새 도기 톤이 안 맞으면 더 튀어 보일 때가 있더라고요.
맞아요. 깨끗해지길 기대했는데 타일이 그대로라 그런지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않네요.
주방 구조 변경은 정말 변수가 많습니다. 배관이나 전기선 위치 하나 옮기는 게 다 추가 비용으로 이어지더라고요.
목수님들 작업하실 때 다른 공정이 섞여 있으면 동선 꼬여서 정말 싫어하십니다. 단독 공정으로 잡으신 건 잘하신 거예요.
전기 구멍 남는 건 정말 흔한 일이죠. 도배 전에 미리 마감재나 평카바 설치 여부를 체크하셨어야 했네요.
그 부분을 미리 챙겼어야 했는데, 전문가분께서 먼저 말씀해 주시지 않으니 놓치게 되더라고요.
문짝 교체하고 필름 하시는 게 정석입니다. 순서 바뀌면 필름지 다 찍히거나 마감이 엉망이 될 수 있어요.
무문선이랑 반매립 마감은 필름으로 갈지 도배로 갈지 목공 단계에서 확실히 정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경계선이 정말 지저분해져요.
동감합니다. 특히 필름과 도배지가 만나는 지점은 마감재 선택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엄청나죠.
시스템 에어컨은 목공 타공 위치만 정확하면 설치 자체는 금방 끝납니다. 타공 위치 확인하셨나요?
목공 견적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났나요? 실력 차이인지 아니면 범위 설정 차이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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