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반셀프 올수리 진행 중인데 철거 범위와 목공 마감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출산 후에 이사가 결정되면서 예산 압박 때문에 고민 끝에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계획을 짠 지 벌써 4개월 정도 지났고, 현재는 가구까지 들어온 상태에서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10년 차 구축 아파트인데 샷시는 그대로 두고 필름 작업만 진행했고, 이미 확장이 되어 있던 집이라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공사 범위는 도배, 마루, 싱크대, 목공, 화장실 2개, 필름, 철거, 도장, 전기까지 포함된 올수리입니다.
철거 단계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현관의 칙칙한 타일과 문, 신발장을 모두 없앴습니다. 거실의 우물천장 안에 계단처럼 튀어나온 등박스가 너무 거슬려서 제거하고 그 자리에 시스템 에어컨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양쪽의 아트월과 안방의 큰 붙박이장, 주방의 모든 문과 가구들도 전부 철거했습니다. 주방 베란다 문은 철거 후 펫도어를 새로 달아주었습니다.
목공 작업 때는 평천장으로 갈지 고민하다가 우물을 살리기로 했고, 우물몰딩을 떼어내어 무몰딩으로 마감했습니다. 욕실은 거실은 올철거 후 600각 타일로 시공했고, 안방은 가성비를 생각해서 300x600각으로 덧방했습니다. 베란다 타일은 상태가 괜찮아 철거하지 않고 벽면 페인트만 제가 직접 칠했습니다.
현재 중문과 조명 설치만 남겨두고 있는데, 제가 계획했던 것들이 잘 반영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반셀프가 처음이라 제가 결정한 철거 범위나 무몰딩 마감 같은 선택들이 나중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지, 혹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었을지 경험 많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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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우물천장 등박스 제거하고 에어컨 자리 만드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구축 특유의 답답함이 많이 사라졌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 부분이 가장 신경 쓰였는데 제거하고 나니 훨씬 넓어 보여서 만족하고 있어요.
안방 붙박이장 철거하신 건 신의 한 수네요. 요즘은 가구보다 공간 확보가 우선이라 훨씬 쾌적하실 거예요.
거실 600각과 안방 덧방 조합은 아주 합리적인 선택이네요. 혹시 안방 덧방 하실 때 바닥 평탄화 작업은 따로 하셨나요?
안방은 가성비 위주로 진행해서 별도의 평탄화보다는 덧방으로 빠르게 마무리했습니다.
무몰딩 마감은 깔끔하긴 하지만 시공 난이도가 높은데, 결과물이 만족스러우시다니 다행입니다. 조명 들어오면 느낌이 확 달라질 거예요.
베란다 벽 페인트 셀프로 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혹시 페인트 칠하시기 전에 젯소 작업이나 보수 작업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베란다는 결로나 곰팡이 확인이 먼저인데, 상태가 좋았다고 하시니 그냥 칠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주방 구조를 조금 바꾸셨다고 했는데, 철거 후 동선 변화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펫도어 설치하신 것도 아이디어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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