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공사를 진행했는데 욕조 시공이 잘못되어 공사 이틀 만에 재시공을 받았습니다. 당시 재시공 과정에서 작업자분과 갈등이 좀 있었고,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다른 수리 부분은 하지 말고 그냥 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바람에 욕실을 일주일 넘게 사용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공사 후 하수구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납니다. 시공한 지 7개월이 지난 지금은 구역질이 올라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합니다. 냄새의 원인을 찾으려고 배수구 안쪽을 확인해 보니 내부가 시커먼 색인데, 이게 정상적인 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공사 전에는 전혀 나지 않던 냄새라 더 당황스럽습니다. 욕조에 스크래치가 있고, 포세린 타일이 3박스나 남았음에도 마감이 거칠게 된 점, 젠다이에 커터칼 자국이 있고 수평이 맞지 않는 점 등 여러 하자가 보이지만, 이런 것들은 다 참아도 이 악취만큼은 해결이 안 되어 괴롭습니다.
재시공 당시에 새 부품을 쓰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배수 호스를 그대로 썼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재시공 과정에서 강하게 철거하며 방수나 다른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무엇을 확인해봐야 할까요.
댓글 5
먼***집
배수구 안쪽이 시커먼 게 단순 오염인지 아니면 부식이나 곰팡이인지 사진으로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배수구 쪽에 트랩은 제대로 설치되어 있나요?
물***어
사진을 찍어보긴 했는데 내부가 너무 어둡고 시커멓게 보여서 이게 원래 이런 건지 구분이 안 가네요. 트랩 설치 여부는 제가 따로 확인해본 적이 없습니다.
수***해
젠다이 수평이나 칼자국 같은 마감 문제도 속상하시겠지만, 구역질 날 정도의 냄새라면 배관 연결 부위가 헐거워졌거나 누수가 있을 때 올라오는 냄새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어
단순 마감 문제면 참겠는데 냄새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 너무 답답합니다. 배관 쪽 문제일 가능성이 높을까요.
반***무
재시공 때 호스를 재사용했는지 여부는 뜯어보기 전까지는 알기 어렵겠네요. 일단 관리사무소나 다른 전문가에게 냄새 측정이나 배관 점검을 먼저 요청해보시는 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