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졸리컷 마감과 타일 세면대 시공 후 한 달간 느낀 장단점 공유 및 질문
반셀프로 욕실 두 곳을 리노베이션하고 입주한 지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시공 당시 고민했던 부분들이 실제 사용하면서 어떻게 느껴지는지 정리해 보았는데,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먼저 공용 욕실은 600각 타일과 포인트 타일을 섞어 시공했습니다. 조명 때문인지 실제 색감이 사진과 조금 다르게 느껴지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특히 기존의 올드한 유리블럭 창을 플루트 유리로 교체했는데, 반대편 리스가 은은하게 보여서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라인 유가도 처음 써봤는데 관리가 생각보다 쉬워 만족스럽습니다.
안방 욕실은 구조가 복잡해 고민이 많았던 곳입니다. 기존의 욕조, 변기, 세면대, 샤워부스 구조에서 샤워부스를 없애고 탑볼 세면대로 변경했습니다. 패턴 타일을 썼는데 포인트가 과하지 않아 은은한 느낌이 납니다. 특히 타일 세면대 아래에 수납 공간을 깊게 만들었는데, 일반 욕실장보다 수납 자유도가 훨씬 높아서 아주 유용합니다.
다만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타일 세면대 하단 수납 공간의 청소입니다. 공간이 깊다 보니 욕실 스프레이 건의 물줄기가 끝까지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닥이 마른 상태에서 엎드려 청소기를 밀거나, 물을 뿌리고 스퀴지로 긁어내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이 방법 외에 효율적인 청소 팁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둘째는 욕조 옆에 설치한 유리 파티션입니다. 물 넘침을 방지하려고 설치했는데, 샤워를 하면 앞쪽에 고인 물이 밖으로 흘러 변기 쪽 바닥이 물바다가 되곤 합니다. 현재는 샤워 커튼을 추가로 달아 보완해서 사용 중인데, 원래 파티션 설치 시 적정 길이나 각도 계산이 따로 필요한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두 곳 모두 졸리컷 마감과 바디드라이 기능이 있는 환풍기를 설치했는데, 이 부분들은 마감 퀄리티나 기능 면에서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일/욕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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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계 교수
후기 14개 · 서울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타일 세면대 하부 수납은 정말 예쁘지만 청소가 일이죠. 저도 비슷한 구조인데 저는 작은 핸디 청소기를 아예 욕실 근처에 두고 마른 상태에서 자주 밀어줍니다.
핸디 청소기 활용하시는군요. 저도 일단은 그렇게 하고 있는데 엎드리는 게 생각보다 일이네요.
파티션 물 넘침은 유리 각도나 길이에 따라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샤워 커튼으로 해결하신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플루트 유리 선택하신 거 정말 신의 한 수네요. 빛 들어오는 느낌이 일반 유리랑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맞아요. 처음엔 유리블럭 고민했는데 플루트로 바꾸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라인 유가 관리 편하시다니 부럽네요. 저는 일반 유가 쓰는데 머리카락 치울 때마다 스트레스거든요.
졸리컷 마감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모서리 부분이 날카롭거나 이가 나간 곳 없이 매끄럽게 나왔나요?
욕조 옆 10cm 공간 비워두신 건 정말 잘하셨네요. 소품 놓기에 딱 좋은 사이즈라 실사용 만족도가 높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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